7월 16일 "평안하여 든든히 서 가고" (사도행전 9:26-31)
관리자
2023.07.16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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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평안하여 든든히 서 가고" (사도행전 9:26-31)
26 사울이 예루살렘에 가서 제자들을 사귀고자 하나 다 두려워하여 그가 제자 됨을 믿지 아니하니
27 바나바가 데리고 사도들에게 가서 그가 길에서 어떻게 주를 보았는지와 주께서 그에게 말씀하신 일과 다메섹에서 그가 어떻게 예수의 이름으로 담대히 말하였는지를 전하니라
28 사울이 제자들과 함께 있어 예루살렘에 출입하며
29 또 주 예수의 이름으로 담대히 말하고 헬라파 유대인들과 함께 말하며 변론하니 그 사람들이 죽이려고 힘쓰거늘
30 형제들이 알고 가이사랴로 데리고 내려가서 다소로 보내니라
31 그리하여 온 유대와 갈릴리와 사마리아 교회가 평안하여 든든히 서 가고 주를 경외함과 성령의 3)위로로 진행하여 수가 더 많아지니라
바울이 다메섹에서 복음을 전하던 사울은 죽음의 위협을 받고 다메섹의 제자들의 도움을 받아 탈출합니다. 하나님은 경건한 바나바를 준비하여 바울을 변호하고 예루살렘에서 복음을 전할 수 있었습니다.
사울이 3년 전 예루살렘을 떠나 다메섹의 그리스도인을 박해하려다 믿고 예루살렘으로 돌아왔는데 과거 그리스도인을 박해하던 자가 이제는 그리스도인이 되어 예루살렘으로 돌아온 감회가 있었습니다. 사울은 제자들과 사귀며 가까운 교제를 하고 복음 사역에 매진하려고 몇 번이나 시도하였으나 과거 누구보다도 열정적으로 핍박하였던 전력 때문에 사울의 노력을 결실을 맺지 못하였습니다. 사울이 그리스도인을 핍박한지 3년이 지났고 회심 후 다메섹에서 열심히 복음을 전했음에도 제자들은 거리를 두었습니다.
사울이 예루살렘에 돌아왔을 때 토지를 팔아 헌금하고 성령이 충만한 바나바를 들어서 제자들과 교제하게 되었습니다. 사울이 담대하게 전할 수 있었던 것은 주의 인도하심을 따른 성령의 도우심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바나바는 성령 충만한 사울을 알고 있었기에 예루살렘의 사도들에게 사울의 이러한 면을 소개하였습니다. 사도들이 사울을 자신의 동역자로 받아들이게 하였던 것은 성령의 감화와 바나바의 심성 때문에 가능하였습니다.
제자들은 사도들로 사울이 사도들과 함께 있었던 것은 교회의 일원으로 받아들였기 때문입니다. 바나바의 애정 깊은 중재로 사도들이 사울에 대한 오해가 풀려 사도들과 자유롭게 교제하였습니다.
사울은 동족인 유대인을 향해 복음을 증거했는데 헬라파 유대인과 계속하여 토론하였습니다. 폭력을 사용하는 것은 자신이 비진리에 속하였음을 스스로 폭로하는 것으로 약함을 보이는 것입니다. 사울은 이방 다소에서 성장하여 율법을 중요시하면서도 헬라의 논리적 사고를 가졌기 때문입니다. 논리적으로 사울을 이길 수 없었던 이들은 과거 다메섹에서와 같이 사울을 죽이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복음의 논쟁에서 패한 헬라파 유대인이 흥분하여 사울을 죽이려고 한 것은 적대자가 된 것입니다. 논쟁으로 사람을 변화시켜 그리스도인이 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감정이 상함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과거 그리스도를 믿는 이들에게 사울은 두려움과 의심의 대상이었으나 이제는 신뢰하는 사울이 되었으며 유대교인들에게는 제거대상이 되어 위험에 직면하자 사울을 그의 고향인 다소까지 보내게 되었습니다. 형제들이라는 표현은 성도들이나 제자들보다 사울과 그들의 관계가 더 가까워졌음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사울이 다소로 간 것은 표면적으로는 위험을 피하기 위함이기도 하지만 성령의 인도하심이었습니다.
교회가 성장한 것은 사울이 다소에 내려간 후로 보이지만 성도들이 흩어진 이후부터입니다. 빌립의 사역과 사울의 회심 이후의 사역이 팔레스타인 교회의 평안과 부흥에 영향을 미쳤음을 보여줍니다.
교회는 온 유대와 사마리아 교회를 언급하며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의 연합과 일치를 나타내는 것으로 하나님의 섭리에 모든 것이 협력하여 교회가 지속적으로 든든히 서 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유대와 갈릴리와 사마리아로 흩어진 교회는 날이 갈수록 주를 더욱 더 경외하고 성령 충만함으로 교회 창립주일을 맞이하여 교회 성장의 원동력은 언제나 성령의 역사하심을 바라볼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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