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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맞이 새벽기도회(12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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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28 22:04 1,027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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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9일(화) 신년맞이 새벽기도회 둘째날()

찬송 366장(어두운 내 눈 밝히사)
민수기 22:21-30

모압 왕 발락의 이스라엘 저주 시도하면서 발람 선지자는 하나님의 뜻을 분명히 알면서도 하나님의 뜻을 묻겠다는 욕심을 내버려 두었지만 본격적으로 길을 떠나자 하나님은 진노하셔서 천사를 보내셨습니다. 발람은 찬사를 보지 못하였지만 천사를 보고 피하려는 나귀를 채찍과 지팡이로 때리다가 나귀의 책망을 들었습니다.
우리의 탐욕이 치우치면 얼마나 무지하고 어리석게 되는지를 분명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1. 하나님이 진노하심으로 길을 막은 사자를 본 나귀
하나님은 나귀도 보는 사자를 선지자가 보지 못하는 어두운 영안을 질책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사자를 알아보는 나귀는 살리고 발람은 죽이려고 하였다고 말함으로 나귀가 발람보다 더 살 가치가 있는 존재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알아보지 못하고 깨닫지 못하는 사람이라면 하나님 앞에서는 부끄러운 것입니다.
“그가 감으로”(22절) 발람은 욕심을 따라 길을 떠나가 하나님이 진노하셔서 사자를 보내 심판하신 것입니다. 욕심에 따른 발람은 사자를 발견하지 못하였지만 나귀는 사자를 보고 피하였습니다. 욕심에 빠질 때 우리는 볼수 있는 것도 보지 못하는 결과에 빠지게 되는 것입니다.

2. 천사를 보고 발람의 말을 듣지 않는 나귀를 때림
나귀가 하나님의 사자를 발견하고 돌이키자 발람은 채찍질을 하자 나귀가 밭으로 들어가는 비정상적인 행동을 하고 있습니다. 발람이 나귀를 피할 데 없는 막다른 곳까지 몰자 나귀가 발람의 발을 막다른 길 담장에 비비어 상하게 된 것은 위기이며 긴장이 고조되는 생생한 순간입니다.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고 마음대로 간다고 하여도 마침내 막다른 길에 서게 되고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욕심을 따라가는 삶은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 없기에 구별된 삶을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3. 하나님이 나귀의 입을 여심
그동안 보지 못하였던 발람을 향하여 하나님의 사자는 입을 열어 나를 거역하였다고 말씀합니다. 발람은 주인의 말을 듣지 않는 나귀의 모습이 자신의 말을 듣지 않고 거역한다고 보았던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자는 발람이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여 불순종하는 것으로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나귀의 입을 열어 나귀를 세 번 때렸느냐고 말하는 것은 발람 스스로의 말을 통해 발람의 죄를 드러나게 하신 것입니다. 나귀가 지금까지 주인을 해친 습관이 전혀 없었음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우리야의 아내일로 다윗의 범죄함을 나단 선지자를 통하여 깨닫게 하신 것과 같은 것입니다.

34절에서 발람은 하나님의 사자에게 자신이 범죄하였다고 고백합니다. 발람의 눈을 밝히셔서 손에 칼을 빼들고 길에 서 있는 하나님의 사자를 보게 하시고 여호와의 사자로 하여금 발람의 잘못을 구체적으로 지적하도록 하셨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와 영광교회와 가정을 위하여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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