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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맞이 새벽기도회(1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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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03 18:38 984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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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맞이 새벽기도회 일곱째 날

찬송 320장(나의 죄를 정케하사)
민수기 27:1-11

민수기는 슬로브핫의 딸들을 소개하면서 슬로브핫의 족보를 나열하여 혈연적 배경을 보여 주는 것은 딸들에게 가나안 땅 기업 분배의 새로운 보완 규례가 필요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가문의 대표가 될 남자가 없는 슬로브핫의 딸들이 가정의 기업 분배에 대한 사례로서 제시되었습니다.

1. 슬로브핫의 다섯딸들이 기업을 요구(1-4절)
므낫세의 자손중 아들이 없는 슬로브핫의 딸들이 자신들에게도 기업을 나눠달라는 요청을 합니다. 이스라엘의 기업 분배는 20세 이상 성인 남자 계수하여 기업을 분배하였습니다. 당시 “고라의 무리에 들지 않고 자기 죄로 죽었고 아들이 없나이다”(3절)며 아들이 자기 죄로 죽었던 슬로브핫은 아들이 없어서 기업 분배를 못 받게 되어 이스라엘 사회에서 슬로브핫 자손이 사라지는 것이 딸들에게는 큰 슬픔이었습니다.
슬로브핫의 딸들은 아버지의 이름이 삭제되지 않도록 기업 분배를 요청하였습니다. 슬로브핫의 딸들은 함부로 나설 수 없는 당시의 관례에도 불구하고 기업 분배에 대하여 믿음의 간구를 한 것입니다.

2. 모세가 여호와께 아룀(5절)
모세는 어떤 사소한 문제라도 스스로 판단해서는 안되고 하나님께 그 문제들을 아뢰고 말씀을 통해 주시는 하나님의 판결을 듣고 있습니다. “사연”이라고 개인적이고 비법률적인 것으로 해석하였지만 회막문 앞에서 일어났으며(2절) 족장들과 회중들만 아니라 모세까지 참석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아 중요한 문제로 보았던 것입니다.
모세는 아들이 없이 아버지가 죽은 경우 딸들에게도 아버지에게 돌아갈 기업을 상속되게 해 달는 슬로브핫 딸들의 사건을 가지고 중재자로서 공의로운 판결을 기대하며 하나님께로 나아갔던 것입니다.

3. 상속받을 남성이 없을 경우 여성의 상속권을 규정(6-11절)
하나님은 그들의 청원을 “옳다”(6절) 하시고 아버지의 이름으로 기업을 할당받을 수 있도록 허락하셨습니다.
“슬로브핫의 딸들의 말이 옳으니”(7절) 자신들의 아버지의 이름을 지키고자 했던 딸들과 하나님의 약속하신 가나안 땅을 믿음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딸들의 모습이 인간적인 욕심에 의한 것이 아니고 믿음에서 나왔다는 사실을 인정해 주시는 것입니다.

우리들의 삶의 모습이 옳다 인정하심을 받는다면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생명의 면류관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들의 기도와 간구가 슬로브핫의 딸들처럼 옳다 인정함을 받을 수 있기를 간구합니다.

우리나라와 영광교회와 가정을 위하여 기도합니다.
신년맞이 새벽기도회를 통하여 우리가 새 힘을 얻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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