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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수감사절 감사 새벽기도회(10월 16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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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15 21:05 746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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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수감사절 감사 새벽기도회
10월 16일(토) 찬송 592장, 고린도후서 2:12-17

바울은 자신의 사도성에 대한 확고한 정체성을 마게도냐에 가면서 사도의 직무는 어디까지나 그리스도를 나타내는 ‘그리스도의 냄새’로서 인식하고 있음을 밝히고 있습니다. 바울은 사도로서 자기 직분에 대해 영광스러운 영과 의의 신분적 정체성을 가지고 날마다 새로워지는 상활을 하였습니다.

1. 복음 전파를 위한 바울의 간구(12-13절)
“내가 그리스도의 복음을 위하여 드로아에 이르매 주 안에서 문이 내게 열렸으되”(12절) 바울이 에베소를 떠나 마게도냐로 가는 도중 머물렀던 드로아에 대한 설명으로 복음의 관점에서 본 드로아는 ‘주 안에서 문이 내게 열렸다’는 것으로 드로아는 바울이 잊지 못하는 장소입니다.
제 2차 전도 여행 당시 바울은 아시아에서 사역하려고 하였으나 성령의 막으심으로 더 이상 진행하지 못하고 드로아에 이르렀다가 거기서 마게도냐인의 환상을 보고 유럽으로 전도 사역의 방향을 바꾸었기 때문입니다(행 16:6-10). 복음의 문은 열리기도 닫히기도 하지만 바울은 열렸음에도 고린도교회와 디도의 염려로 드로아를 떠나야만 한 것이 안타까웠습니다.

2. 그리스도를 아는 냄새로서 감사(14-16절)
“항상 우리를 그리스도안에서 이기게 하시고”(14절)는 확신에 찬 바울의 고백으로 고린도교회와 디도의 염려로 원치 않은 방향이 되었지만 한탄하지 않고 오히려 이기게 하신다는 믿음과 확신입니다. 바울은 곤경과 염려에도 하나님이 그리스도를 나타내실 것이기에 감사하는 담대함으로 그리스도의 냄새를 나타내어야 한다고 합니다.
바울은 복음을 증거하는 성도가 구원 얻는 자에게나 얻지 못하는 자에게나 하나님 앞에서 그리스도의 냄새라고 한 것은 복음을 영접하는 자에게는 생명의 냄새가 되고 복음을 거절하는 자에게는 사망의 냄새가 된다는 것입니다.

3. 순전함으로 전하는 말씀(17절)
우리는 단순 명료한 하나님의 말씀을 혼잡하게 하는 것은 사단과 그에게 속한 이단자들의 행위이기에 우리는 주어진 말씀을 그대로 전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전한다면서 자신의 말을 섞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를 아는 냄새를 앎으로 주님이 함께 하심을 알고 어려움 가운데서도 인도하심을 바라보며 나아갑니다.
추수감사절을 맞이면서 한주간 마음으로 드린 감사 새벽기도회로 우리에게 새로운 힘과 변화의 시간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항상 우리를 그리스도 안에서 이기게 하시고 우리로 말미암아 각처에서 그리스도를 아는 냄새를 나타내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라(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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