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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맞이 새벽기도회(1월 6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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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05 21:17 678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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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맞이 새벽기도회 1월 6일(목)
욥기 10:1-7
찬송 : 337장(환난과 핍박 중에도)

욥은 까닭모를 고난을 주신 하나님을 향하여 자신의 원통함을 참다 못하여 항변하면서 자신을 죄인처럼 여기지 말아달라고 합니다.

1. 고난의 곤비함(1절)
“내 영혼이 살기에 곤비하니 내 불평을 토로하고 내 마음이 괴로운 대로 말하리라”(1절) 욥은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변론하고 싶은 강력한 의지를 직설적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원인 모를 극심한 고난가운데 친구들로부터 정죄를 받고 하나님도 자신을 버렸다고 여겨지는 상황에서 욥은 더 이상 삶에 미련이 있을 수 없었던 것입니다.

2. 고난의 원인에 대한 요구(2-3절)
욥은 하나님을 향한 원망으로 하나님의 무차별적인 심판에 대한 항변과 호소를(2절) 하고 있습니다. 욥은 자신이 당하는 고난에 대하여 9장에서 하나님과 변론하기를 원하면서도 하나님과 자신의 차이를 인식하고 체념하는 생각이었습니다. 10장에서 욥은 하나님이 정죄하지 마시고 무슨 이유인지를 알게 해달라고 합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 자신이 하나님을 대항하여 악을 범하지도 않았으며 하나님의 섭리를 인정하고 살아왔는데 자신에게 이토록 가혹한 재난을 주고 있는지를 묻고 있습니다. 욥은 자신은 고난을 받고 있는데 악인들은 하나님의 총애를 받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것입니다.

3. 고난을 주시는 하나님께 의문(4-7절)

하나님은 인간과 달리 욥은 자신의 친구들이 육신의 눈으로 보는(4절) 것과는 다르게 자비와 긍휼의 마음으로 보아달라는 전제가 깔려 있습니다. 인간과 하나님의 시각차를 언급하면서 우리와는 구별되는 하나님의 전지전능하심과 이를 통하여 욥의 행실을 아실 것으로 지금의 고난이 합당하지 아니함을 강변하고 있습니다.
4절에서 하나님의 눈에 이어 5절에서는 주의 날과 사람의 날을 대조하면서 자신의 고난에 대한 의문을 제기합니다.
욥은 자신을 정죄하기 위해 비난하는 친구들을 바라보며 하나님도 자신을 범죄자처럼 대하면서 허물을 찾고 죄를 들추어내려고 하시느냐(6절)고 합니다.

욥은 고난을 당하면서 하나님을 의심하지만 하나님이 고난을 주신 이유를 보아야 합니다. 죄의 징계일 수도 있지만 특별한 목적이 있을 수도 있을 알아야 합니다. 고난의 이유를 안다면 우리는 신앙의 회의에 빠지지 않을 것입니다.

2022년이 어려움을 만날수록 하나님께 의지하며 나가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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