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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맞이 새벽기도회(1월 7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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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06 19:29 659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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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맞이 새벽기도회 1월 7일(금)
욥기 11:1-6
찬송 : 412장(내 영혼의 그윽히 깊은데서)

소발은 욥의 말을 듣고 재난을 당하고 극심한 고난 중에 있는 욥을 위로하고 격려하기보다 죄인으로 단정하고 그와 같은 현실이 죄에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세 친구는 위로자가 마땅히 가져야 할 상대에 대한 깊은 사랑이 없이 욥을 비판하였습니다.

1. 소발의 변론(1절)
소발이 지금까지의 친구들과 욥의 변론을 듣고 자신의 의견을 주장하기 위하여 등장하는 처음으로 “나아마 사람 소발이 대답하여 이르되”(1절)라는 관용적 표현으로 시작합니다. 소발은 전통적인 교리를 가지고 욥을 질책합니다.

2. 욥의 결백과 정결을 질책(2-4절)
“말이 많으니 어찌 대답이 없으랴 말이 많은 사람이 어찌 의롭다 함을 얻겠느냐”(2절)는 욥이 친구들의 변론에 대하여 장황하게 반론한 것을 염두에 두고서 말이 많은 사람은 악인이라는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욥의 다변은 약점을 많이 노출시키는 것으로 보았기에 하나님을 원망한다고 하는 것입니다.
“네 말에 의하면 내 도는 정결하고 나는 주께서 보시기에 깨끗하다 하는구나”(4절) 소발은 욥이 자신은 죄인일 수밖에 없지만 극한 징벌을 받을 죄를 지은바 없다고 한 말을 욥이 자신은 의인이라고 한 적이 없음에도 왜곡하고 있는 것입니다.
소발이 욥의 말을 왜곡하는 것은 욥과의 논쟁에서 이기기 위한 것으로 말을 왜곡하는 것은 엄격히 금지되어야 합니다.

3. 욥을 하나님이 책망하시기를(5-6절)
“지혜의 오묘함으로 네게 보이시기를 원하노니 이는 그의 지식이 광대하심이라 하나님께서 너로 하여금 너의 죄를 잊게 하여 주셨음을 알라”(6절) 욥이 얼마나 추악한 죄인인가를 하나님께서 밝히 드러내 주시기를 바란다는 소발의 말은 욥이 자기의 무죄를 주장하는 것이 가당치도 않다고 합니다. 소발은 욥의 죄악을 하나님이 드러내 주시기를 원한다고 말하고 있는 것은 그가 얼마나 선입견을 가지고 욥을 대하고 있는지 잘 보여줍니다.

소발의 말에는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날카로움이 있어 아무리 좋은 말이라도 가려서 해야 합니다. 다른 사람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말은 충분히 숙고하여 상처가 아닌 치유하는 언어생활을 하여야 합니다.
새해에는 말을 함에 있어 남을 세우고 하나님의 사랑하심을 나누는 한해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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