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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맞이 새벽기도회(1월 8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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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08 06:21 995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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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맞이 새벽기도회 1월 8일(토)
욥기 12:1-6
찬송 : 374장(나의 믿음 약할 때에)

욥은 소발과 친구들의 독설과 섣부른 판단을 듣고 친구들의 이견을 비판하며 자신이 고난 받는 현실에 대하여 탄식하고 악한 자들이 도리어 형통하는 현실적 모순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1. 소발에 대한 욥의 반론(1-3절)
친구들의 어투를 살펴보면 욥을 죄인 다루는 거만함이 배어있어 죄인으로 규정하고 훈계로 자기들의 말을 하는 것도 모자라 강압과 무시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욥이 소발의 변론에 대한 반론부터 과격하게 반발하는 것도 말하는 내용 자체가 욥 자신에게는 맞지 않는 면도 있지만 보다 근원적으로 볼 때에 그들의 거만한 태도에 요인이 있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말하자면 이들의 거만한 어투로부터 욥은 심한 모멸감을 느낀 것입니다.
사람은 모멸감을 느끼고 나면 그 말이 맞고 틀리고를 떠나서 그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않게 되어 있습니다. 욥 자신이 잘못한 경우라면 겸손히 들을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았기에 욥으로서는 견디기 어려웠던 것입니다. 아무리 인격적으로 훌륭한 사람이라도 죄도 없는 자신을 고압적으로 다루는데 강하게 반발하지 않을 수 없었던 것입니다.

2. 자신의 현실에 대한 탄식(4-5절)
사람들은 욥을 그동안 의인인 것처럼 행하였지만 죄로 인하여 하나님의 저주를 받았다고 조롱하였습니다. 그러나 욥은 사람들의 조롱의 대상이 될 수 없음을 시사하면서 자신을 의롭고 온전한 자라고 합니다.
욥은 고난을 겪지 않아 삶을 깊게 생각해 보지 않은 자가 자신처럼 고난을 당한 자를 함부로 판단하고 멸시하는 태도를 말하면서 그 고난은 앞으로 욥에 대한 잘못된 판단에 의한 친구들의 공격으로 불 수 있습니다.

3. 악한 자가 형통하는 현실적 모순(6절)
강도의 장막이 형통하고 하나님을 진노하게 하는 자가 평안하다는 욥은 눈에 보이는 결과에 따라 타인을 정죄하고 그가 처한 현실에 따라 선악을 판단하는 친구들이 현실적으로 그릇되고 모순된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이는 악인들의 불경한 삶의 자세를 말함과 동시에 그들이 자신들의 성공이나 번영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자들로 성공하는 이유를 보여줍니다.

욥의 언어가 격하고 냉소적인 것은 친구들의 말에 상처를 받았다는 것은 우리의 언어는 서로간에 상호작용을 하고 있습니다.
2022년 새해에는 우리에게 주신 믿음의 새로움으로 이웃을 대하며 하나님께 나아가는 한해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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