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오후

고난주간 새벽기도회(4월 13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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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13 05:01 588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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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 146장(저 멀리 푸른 언덕에)
성경 시편 51:1-9

다윗이 자신의 죄를 지적하는 나단 선지자의 말을 듣고 지은 시로 다윗이 목동 시절에 하나님의 택함을 받아 기름부음을 받았고 그 후 신정 왕국 이스라엘의 왕이 되어 하나님의 뜻에 합한 의로운 삶을 살았습니다. 그러나 그의 일생에 있어서 치명적인 범죄인 밧세바와의 간음을 은폐하기 위하여 남편 우리아를 사지에 내몰아 죽인 범죄를(삼하 11장) 회개하며 지은 시입니다.

1. 죄를 씻어주시기를 간구(1,2절)
다윗은 왕궁을 거닐며 한가한 시간에 잘못한 행위에 대하여 하나님께 자신의 죄악을 지워달라고 간구합니다. 의인은 죄를 짓지 않는 자가 아니라 지은 죄를 깨닫고 하나님의 긍휼에 근거하여 자신의 죄를 회개하는 것입니다.
그는 하나님의 긍휼하심으로 인한 죄용서와 회복, 성결함을 간절한 마음으로 염원하였던 것입니다.

2. 죄를 회개(3-6절)
다윗이 주께만 범죄하였다(4절)는 것은 범죄에 대한 슬픔과 후회의 표현으로 범죄의 일차적인 대상이 사람이지만 근본적으로 범죄는 하나님을 향한 것이라는 다윗의 인식과 하나님 중심적 신앙이 잘 드러나고 있는 것입니다. 모든 범죄는 선악의 기준이신 하나님 중심적 신앙이 잘 드러나고 있습니다.
다윗은 죄악 중에 출생하였고 어머니가 죄 중에 잉태하였다는 잉태와 출생의 역순은 죄를 지을 수 밖에 없는 원인을 근원적으로 들어간 결과입니다.
생각과 행동이 다른 위선적인 모습이 아니라 정직하고 진실한 모습으로 중심을 원하신다는 다윗은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로 하나님 중심적인 신앙이 잘 드러나는 것입니다.

3. 죄를 씻어주시기를 가구(7-9절)
다윗은 죄로 더러워진 자신의 정결예식으로 눈보다 희어지기를 소망합니다. 이것은 죄를 범한 후 회개하는 자신의 죄를 사하고 더러워진 영혼을 깨끗하게 해주실 것을 표현한 것입니다.
주께서 꺾으신 뼈는 죄책으로 인한 심령의 극심한 고통을 의미하는 것으로 죄의 용서를 통하여 죄책감에서 해방시켜 주시고 심령의 기쁨을 누리게 해달라는 것입니다.

절망은 사람을 죽음으로 몰고 가지만 절망적인 상황에 처해도 하나님을 의지하여 소망을 잃지 않으면 회복될 수 있습니다. 다윗은 죄를 범하고 그것이 발각되어 절망적인 상황에 놓이게 되었지만 회개함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힘입어 다시 회복되었습니다.

우리의 잘못을 회개하고 새로운 활력이 가득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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