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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주간 새벽기도회(4월 14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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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14 05:11 631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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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 149장(주 달려 죽은 십자가)
성경 시편 52:1-9

다윗은 도엑의 고발로 놉 제사장 학살 사건을 가슴 아프게 생각하는데 사울이 자신을 죽이려하자 요나단과 이별한 뒤 놈 땅으로 가서 대제사장 아히멜렉의 도움으로 하나님 앞에 진설된 진설병으로 허기를 채우고 자신이 쳐죽인 블레셋 장수 골리앗의 칼로 무장하였습니다. 그런데 이를 사울의 목자장인 에돔 사람 도엑이 보고 사울에게 고하자 사울은 아히멜렉이 다윗을 도왔다며 그를 죽이라고 했지만 아무도 하나님이 기름부으신 제사장에게 칼을 들지 않자 도엑에게 85명의 제사장들을 죽이게 하였습니다.
다윗은 도엑이 그때 함께 있었기에 도엑이 사울에게 고할 것을 알고도 경솔히 행한 것을 탄식하며 85명의 제사장들의 죽음이 자신의 연고라고 자책하며 탄식 뒤에 도엑을 생각하면서 지은 시입니다.

1. 스스로 자랑하는 악행과 하나님의 심판(1-5절)
강포한 자는 자신의 이기적인 탐욕을 채우기 위해 아히멜렉이 다윗을 도와준 일을 사울에게 고발한 도엑을 말하며 그의 고발로 제사장 85명이 죽음을 당했습니다. 고엑의 혀를 날카로운 삭도라고 말하는 것은 그의 고발로 아히멜렉 일족이 몰살당하였기 때문입니다.
다윗이 선보다 악을 사랑한다고 하는 것은 선을 조금 사랑하고 악을 많이 사랑하는 자가 아니라 선을 행할 줄 모르고 악만 행한다는 것입니다.
악인은 다른 사람을 망하게 하는 말을 좋아하기 때문에 하나님은 혀로 악을 일삼아 다른 사람을 망하게 하는 악한 자를 영원히 멸망시켜 회복할 수 없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2. 악인의 멸망을 본 신앙고백(6-9절)
악인이 멸망할 때 의인은 하나님 앞에서 경외하는 두려움을 갖게 되고, 스스로 자랑하던 자를 비웃게 되는 것입니다. 다윗은 탐욕으로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죄악을 행하는 도엑이 하나님의 심판을 당할 것을 말합니다.
의인은 하나님이 악인을 뿌리채 뽑혀 파멸하는 것을 두려워하지만 푸른 감람나무는 의인으로 형통과 번영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악인과 의인의 차이는 하나님을 의지하느냐의 문제로 하나님을 의지하면 푸른 감람나무같이 되고 의지하지 아니하고 재물의 풍부함을 의지하면 뿌리채 뽑힌 나무가 된다는 것입니다.
다윗은 자신을 푸른 감람나무에 비유하며 자신은 하나님의 인자하심과 그 이름을 영원히 의지하겠다고 합니다. 이는 하나님을 의지한 결과 푸른 감람나무가 될 것이라는 말입니다.

다윗은 그의 확신대로 되어 하나님은 죽은 자와 같은 다윗을 다시 살려 푸른 감람나무가 되게 하셨습니다. 다윗은 비록 죽은 나무와 같았으나 죽은 것은 아니었으며 그는 그루터기만 남은 것과 같았으나 그의 뿌리는 하나님의 인자하심에 깊이 박혀 있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의지하며 푸른 감람나무와 같은 풍성한 열매 맺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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