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오후

고난주간 새벽기도회(4월 `15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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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14 20:35 575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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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 150장(갈보리산 위에)
성경 시편 53:1-6

시편에서 비슷한 시가 반복되는 것은 다윗이 비슷한 시를 반복하여 지었기 때문으로 다윗이 비슷한 시를 반복하고 있는 것은 내용이 너무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중요하기 때문에 반복해서 강조함으로 하나님의 백성인 이스라엘이 좀 더 많은 주의를 기울이기를 원했기 때문에 하나님을 부정하는 자의 비참한 운명을 더욱 강조하고 있는 것입니다.

1. 하나님을 부정하는 자들(1-4절)
하나님을 부정하는 자들의 보편적 타락의 모습으로 어리석은 자는 단순한 무지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인식하지 못하고 불경건한 신앙적 무지를 말하고 있습니다. 이들의 어리석음은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부인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관심을 두고 있는 사람은 지각있는 자와 하나님을 찾는 자로 말하면서 지각있는 자는 통찰력과 분별력이 있어서 하나님의 존재를 인식하고 무엇을 원하는지 알고 있는 것을 말합니다. 하나님을 찾는 자는 하나님께 예배하는 자와 하나님 뜻대로 사는 자입니다.
굽어 살피는 것은 물건을 찾을 때 굽혀 살피는 모습으로 하나님은 하나님을 찾는 적문 무리를 찾고 찾으신다는 것입니다.
선을 행하는 자가 없으니 하나도 없다는 도덕적으로 윤리적으로 무뎌져서 마음이 온통 부패혀졌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부정하는 우매자들은 자신의 죄가 얼마나 크며 비참한 결과를 가져오는지 보여주고 있습니다.

2. 어리석은 자와 하나님의 백성의 대조(5-6절)
어리석은 자들과 하나님의 백성의 엇갈리는 종말론적 운명을 대조합니다. 하나님을 부정하는 무신론자들이 두려움이 없는 곳에서 두려움에 사로 잡힌 것은 두려움의 장소가 아닌 승리를 기다리는 장소였습니다. 승리의 장소가 두려움으로 바뀐 것은 하나님이 그들을 버리고 그 뼈를 흩으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부정하고 하나님의 백성을 괴롭히는 악인은 멸망을 당하고 수치를 받는다는 것입니다.
시온에서 구원해 줄 미래는 영광스런 결과가 있을 것을 ‘야곱이 즐거워하며’, ‘이스라엘이 기뻐하리라’란 이중적인 선언을 합니다.

53편은 세상에 어리석은 무신론자의 실상과 인간의 전적 타락과 전적 무능력을 지적하는 것을 넘어 악인과 선인의 상반된 운명을 보여주면서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신 성금요일 그 십자가가 우리에게는 힘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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