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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맞이기도회(1월 3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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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02 21:34 37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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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맞이 기도회(1월 3일, 화)
찬송 : 218장(네 맘과 정성을 다하여서)
성경 : 마태복음 14:13-21

오병이어의 말씀은 4복음서에 공히 기록하고 있다는 것은 예수님의 우리를 향한 사랑과 많은 사람들이 충분히 기억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은 우리의 육신적 궁핍함과 영적 갈급함을 동시에 해결해 주실 수 있는 생명의 양식이라는 사실과 구속주로서 우리의 연약함과 필요를 알고 계시며 이를 채워 주기를 원하고 계심을 깨닫게 해 줍니다.

빈들에서 무리들이 가진 것은 단지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뿐이라고 대답한 제자들에게 예수께서는 그것들을 당신에게로 가져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들이 가진 것을 드리면 그 다음 일은 예수님이 하시겠다는 말씀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이 가지고 온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마리로 여자와 아이들 외에 장정만도 오천 명이 넘는 사람들을 먹이시고 남은 조각이 열두 바구니나 되는 기적을 행하셨습니다.

사람과 사람의 자원으로 하나님의 일을 행하려 할 때 장벽에 부딪히다가 실패할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의 자원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사람의 능력으로는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의 일을 행할 수가 없습니다.

자신들이 가진 것은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뿐이므로 오천 명이 훨씬 넘는 무리들에게 먹을 양식을 주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제자들은 자신들이 가진 것이 없기에 예수님의 말씀과 능력도 제한하려 하였습니다.
우리의 부족과 한계를 인정하고 예수님께 구하는 것이 우리의 일입니다.

떡과 물고기가 나누어질 때 오천명이 넘는 사람들이 먹고도 남은던 것처럼 하나님 안에서 보잘것없고 하찮은 것일지라도 나누어질 때 엄청난 양으로 모인 사람을 풍성케 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에수님의 말씀에 제자들이 무리들이 먹고 남은 조각들을 거두어 들인 것은 하나님이 주신 것들을 헛되이 낭비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것은 다 귀하고 신성한 것으로 쓰고 남았다고 주신 것들을 헛되이 낭비하면 안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제자들의 재료들로 먹이신 것은  제자들로 자신이 가진 것을 기꺼이 내어놓는 자발적인 헌신에 의해서만 이루어질 수 있다는 것을 알게 하시기 위함이었습니다.
우리의 한계 안에서 주어진 것을 하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구함으로 더 크고 넓은 것을 받는 한해가 되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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