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2010년 10월 극동방송 영광교회 찬양("간증이 있는 찬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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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17 19:59 1,418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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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간증이 있는 찬양

곽; 간증이 있는 찬양.. 오늘은 영광교회 김찬형 목사님을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김, 임;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임; 지금 목사님께서 사역하고 계신 영광교회의 정확한 위치는 어떻게 되나요?
김; 서대문구 북아현동을 굴레방다리라고 부르는데 그 굴레방다리에 있는 한성고등학교와 북성 초등학교 사이에 있습니다.

곽; 그곳에서 사역하신지는 얼마나 되셨는지요?
김; 2004년 12월 부임하여 6년이 되었습니다. 1991년-2004년 신촌교회에서 부교역자로 있었습니다.
 
임; 영광교회.. 우리교회는 이런 교회입니다. 이런 교회이고 싶습니다를 10자 이내로 요약해 주신다면      요?
김; 다양함이 모여서 하나를 이루는 교회입니다.
   
곽; 영광교회에서 가장 주력해서 하시는 사역은 어떤 것이며 이유는 무엇인가요?
김; 마을의 일에 함께 동참하는 일, 주민센터와 연계
    관내 10개 교회가 교동협의회를 조직하여 2달에 한번씩 정기적으로 모이면서 마을에서 필요한 일      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크게는 5월 어버이날 행사, 12월 성탄절을 앞두고 도움이 필요한 곳에 도움      을 주는 일을 하고 있으며 지난 10월 2일에는 북아현동 가구단지에서 굴레방 나눔 한마당이라는      마을 축제를 주민자치위원회와 공동으로 개최하였습니다. 북아현동의 과거를 알고 현재를 기록하며      마을에 살면서 순간순간 지나치지만 누구인지 모르는 사람들과 정겹게 함께 마음을 나누기를 바라      는 것이며 인기가수의 축하공연과 맛있는 음식을 나누는 먹거리, 즉석노래자랑, 아이들의 가구조립,      가구경매, 사진전, 노부부의 금혼식과 다문화 가정의 결혼식을 하였습니다.
    지금까지는 집의 크기가 마음을 갈랐다면 요즘은 뉴타운 개발이 수심을 만들고 사람과 사람 사이에      벽을 만들어 더불어 함께 사는 마음이 되고자 교동협의회와 주민자치단체가 굴레방 나눔 한마당을      준비하였습니다.

임; 사역하시는 중, 가장 어려운 점은 어떤 것인지..또 어떻게 극복하고 계신지요?
김; 북아현동이 뉴타운 지역으로 지정되고 5개 구역으로 나뉘어있는데 빠른 곳은 이사를 하고 있고 우      리 구역은 관리처분 인가를 앞두고 있습니다. 강남의 개발이 끝나고 강북이 다시 재개발을 통하여      활력을 불어넣는 과정에서 오는 갈등으로 재산권 행사의 이해관계가 있기 때문에 서로 예민한 상태      가 되어 있습니다. 교회도 한 구성원으로 역시 마찬가지의 사정이며 이 과정을 슬기롭게 넘길 수      있도록 기도하는 가운데 있습니다. 서대문지역에만 70곳의 재개발현장이 있습니다. 영광교회만의      문제가 아님을 알수 있습니다. 청취자 여러분의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곽; 목회기간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 있으시다면?
김; 옛날 황희 정승이 두 마리 소에 쟁기를 매어 밭을 가는 농부에게 어느 소가 일을 더 잘하느냐의 질    문에 귀속말로 대답을 하여 왜 그리 하느냐고 묻자 아무리 짐승이라도 다른 소 칭찬을 하면 기분이    나쁘지 않겠느냐는 말을 하였다고 합니다. 같은 노회 같은 시찰에서 20년째 목회를 하고 있기에 상    당히 어려운 질문입니다. 다만 최선을 다하는 교인이 있는가 하면 자신이 필요한 곳에서만 일을 하    는 교인이 있습니다. 마음에서 우러나와 최선을 다하는 교인은 즐겁게 일을 하지만, 필요한 곳에서    만 일을 하는 교인은 감정의 기복이 심하게 나타나게 됩니다. 은혜로 즐겁게 일을 감당할 수 있도록    애를 쓰고 있습니다.

임; 그런가하면 목회하시면서, 참.. 이런 교인들은 정말 ... 목회자를 힘들게 한다?
김; 제가 제일 어려운 교인은 전화를 하고 자신의 이름을 맞추기 원하는 경우입니다. 그렇게 되면 시간    을 끌면서 여러 가지 이야기를 하며 확인을 할 수 밖에 없는데 끝까지 밝히지 않고 통화를 마치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가 제일 진땀이 납니다.

곽; 세상 속에서 크리스챤이 지녀야할 가장 중요한 덕목은 무엇이라 생각하시는지요?
김; 민망한 일을 만나면 숨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 품에서는 숨을래야 숨을 수 가 없는 데 숨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서가 분명하다면 자신있는 담대함을 가지고 생활을 할      것입니다.

임; 어렵고 힘든순간마다 위로가 되었던 찬양이 있으실텐데요?
김; 함께 공부를 하였던 신상근 목사가 부른 실로암입니다.
                                      ♬.실로암

☎ 전화인터뷰; 이상풍 장로님
1. 교회에서 어떤 봉사를 하고 계신가요?
2. 우리 목사님은요.. 자랑 좀 해주세요
3. 평소에 목사님께 바라는 바가 있으시다면 방송을 통해 한말씀

B.M.
곽; 간증이 있는 찬양.. 오늘은 서대문구 북아현동에 위치하고 있는 영광교회 김찬형 목사님과 함께 하      고 있습니다. 

임; 목회의 꿈을 갖게 된 때는 언제인가요?  계기가 있다면?   
김; 고등학교부터 자연스럽게

곽; 목회하기를 참 잘한 것 같다.. 고 생각되는 때는 언제이신가요?
김; 주일이 제일 기다려지는 날입니다. 주일날 교인들과 함께 생활을 할 때가 제일 좋습니다. 대부분      앉는 자리에 앉으시기에 한분한분 그 분이 앉는 자리를 생각하고 또 만나면 한 주일 잘 지내셨는지    얼굴을 살펴봅니다. 어두우면 함께 어둡고 밝으면 함께 밝아집니다.
   
임; 평소에 생각해오시던 중..목회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김; 관계입니다. 사람과의 관계만 아니라 우리가 잘 아는 수직과 수평의 종합적인 관계입니다. 수직인    하나님과의 관계, 수평인 이웃과의 관계가 십자가 중심에서 만나는 것입니다. 수직적인 하나님과의    관계만 발달되어 이웃과의 관계는 무시하는 경우를 종종 봅니다. 한편으로는 수평적인 이웃과의 관    계가 발달되어 사람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는 것은 교회가 아닌 다른 곳에서도 할수 있는 일입니      다. 교회에서는 그 두가지를 종합한 하나님과의 관계와 이웃과의 관계가 십자가의 중심에서 만나는    것입니다. 십자가의 중앙에서 하나님과 이웃과의 관계가 만나서 건강한 교회의 모습을 이루는 것입    니다.

곽; 성경 속에서 닮고 싶은 인물이 있다면 누구인가요? 이유는 무엇인가요?
김; 갈렙입니다. 여호수아를 도와 가나안을 정복하면서 자신이 기득권을 주장할 수 있었음에도 자신은    산지를 선택하면서 보이지 않게 여호수아를 도우면서 함께 가나안을 정복하였습니다. 나 갈렙이 이    만큼 일을 하였다고 드러내기보다 묵묵하게 여호수아를 도와 하나님의 일을 감당하였기 때문입니다.
   
임; 영광교회에만 있을 것 같은 특별한 것.. 이벤트나 사람... 무엇이든 괜찮습니다.
김; 요즘에는 찬송가 고루 부르기와 1달에 1권씩 책 읽기를 하고 있습니다. 찬송가 고루 부르기는 1년    동안 예배와 기도회 시간별로 1곡을 한번만 부르는 것입니다. 가령 기도에 대한 찬송이나 성령에 대    한 찬송을 하려면 익숙한 곡을 선택하기 쉬워서 의도적으로 주일낮예배, 수요기도회, 새벽기도회에    1번씩 부르고 있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1곡은 많이 불러야 3번정도 부르게 됩니다. 그리고 제가 생    각하는 사고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 한계를 극복하기 위하여 다양한 방면에서 다양한 믿음의 글과    양서를 읽으면서 사고와 경험의 폭을 넓히려고 합니다.
   
곽; 앞으로의 목회 기간 중 꼭 이루고 싶은 것... 비젼 과 기도제목은 무엇인가요?
김; 지역사회에 꼭 필요한 교회가 되기 위한 방법을 찾고 있습니다. 그 방법으로 교회를 새로 건축하면    서 어린이 도서관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휴대전화와 인터넷의 보급으로 짧은 단편적인 지식을 채울    수 있지만 길게 보는 안목은 독서를 통해서 얻어야 한다고 봅니다. 어린이들이 지식의 습득이 독서    를 통해서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어린이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 어른도 필요한 일이기에 교    회에서 1달에 1권씩 믿음의 글을 읽으면서 어린이 도서관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임; 방송을 듣고 계실 영광교회 성도님들에게 감사와 당부의 말씀?
김; 하나님의 자녀가운데 영광교회에서 여러분을 만난 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우리교회는 지금까지 어떠한 어려움에도 흔들림이 없이 잘 이기면서 여기까지 왔습니다. 뉴타운 사업과 여러 가지 일로 마음이 분주하지만 일을 이루시는 하나님을 믿고 내일을 바라보면서 함께 나아가기를 희망합니다. 우리 교회로 말미암아 우리가 사는 마을에도 우리가 믿는 믿음의 꿈과 소망을 함께 나누며 서로를 품고 감싸는 영광교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여러분을 사랑합니다.

S.M. (후)

곽; 간증이 있는 찬양.. 오늘은 서대문구 북아현동에 위치하고 있는 영광교회 김찬형 목사님과 함께 했습니다. 주일이 제일 기다려지는 날이라는 목사님의 고백속에서 얼마나 행복한 목회를 하고 계신지 조금은 엿볼수 있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임; 목회는 십자가의 중앙에서 하나님과 이웃과의 관계가 만나서 건강한 교회의 모습을 이루는 것이라고 하셨는데, 앞으로도 영광교회의 건강한 모습을 통해, 복음의 열매들이 풍성히 맺혀지길 기대합니다. 온교회와 목사님과 가정위에 하나님의 크신 축복이 함께 하시길 소망합니다. 이렇게 자리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김; 초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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