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인간관계

지기
2022.03.05 17:28 598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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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살아가면서 많은 관계를 맺으면서 생활합니다. 인간관계는 우리 삶의 척도로 어떠한 관계를 맺느냐에 따라서 그 사람을 구별할 수 있이서 그 사람의 친구를 보면 그 사람을 알 수 있다는 유유상종(類類相從)이라는 사자성어를 생각나게 합니다.
우리의 관계 폭이 얼마나 되는가를 살펴보기 위하여 사용하는 휴대전화 연락처는 사용공간이 있으면 숫자의 제한은 없지만 구글 계정의 연락처 최대 갯수는 25,000개로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한 전화기로 사용할 수 있는 연락처는 구글 계정의 연락처 제한 범위로 보아야 할 것입니다.

2017년 9월 한 일간지에서는 ‘프라이데이’ 섹션이 SK플래닛 설문조사 플랫폼 ‘틸리언’에 의뢰해 20~60대 성인 남녀 1038명을 조사한 결과, 휴대전화에 저장된 연락처는 100~300개(32.1%)가 가장 많았고, 소셜미디어 등록 친구 역시 100명(61.99%) 수준이었으며 ‘진짜 친구’는 5명 이하(69.4%)가 압도적 1위를 차지했으며, 이들 대부분이 “가끔 혹은 주기적으로 ‘친구 정리’를 한다”(81.1%)고 답했습니다.
영국 옥스퍼드대 교수인 인류학자 로빈 던바는 “인간에게 적정한 친구 숫자는 150명 정도”라는 ‘던바의 수’(Dunbar's number)를 발표하였고, 소셜 미디어 친구가 1000명이 넘어도 정기적으로 연락하는 사람은 150명 정도에 불과하며, 그중에서도 친밀한 관계는 채 20명이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요즘 같은 선거철에는 연락이 많이 오지만 안부나 대화를 하는 것이 아닌 일방적인 경우가 많아 소통하기보다는 홍보라고 보아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인간 관계의 시작은 상대를 인정함으로 시작되는 것이기에 각자의 유불리를 떠나서 진심어린 마음으로 대할 때부터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휴대전화에 연락처가 많이 있음보다 마음을 나누며 진심으로 서로를 염려하고 배려할 수 있는 여유와 공간이 이어지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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