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설교

12월 22일 "너희의 마음을" (여호수아 24장 19절~24절)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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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의 마음을" (여호수아 24장 19절~24절)
19 여호수아가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가 여호와를 능히 섬기지 못할 것은 그는 거룩하신 하나님이시요 질투하시는 하나님이시니 너희의 잘못과 죄들을 사하지 아니하실 것임이라
20 만일 너희가 여호와를 버리고 이방 신들을 섬기면 너희에게 복을 내리신 후에라도 돌이켜 너희에게 재앙을 내리시고 너희를 멸하시리라 하니
21 백성이 여호수아에게 말하되 아니니이다 우리가 여호와를 섬기겠나이다 하는지라
22 여호수아가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가 여호와를 택하고 그를 섬기리라 하였으니 스스로 증인이 되었느니라 하니 그들이 이르되 우리가 증인이 되었나이다 하더라
23 여호수아가 이르되 그러면 이제 너희 중에 있는 이방 신들을 치워 버리고 너희의 마음을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로 향하라 하니
24 백성이 여호수아에게 말하되 우리 하나님 여호와를 우리가 섬기고 그의 목소리를 우리가 청종하리이다 하는지라

사람에게는 자기 통제력이 부족한 경우나 능력의 한계가 있어서 사람이 자신의 힘이나 결단으로 하나님을 온전히 섬기기 어렵다는 것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여호수아 시대에는 나와 내집은 하나님만 섬기겠다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우리들은 어떤 선택을 하여야 할까요?

1. 질투하시는 하나님(19-20절)
하나님을 안다는 것은 경험만으로는 부족하고 내적인 성품에 대한 지식이 동반되어야 합니다. 하나님 은혜에 힘입어 그분을 성심껏 섬겨야하기에 여호수아는 어떤 분인지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거룩하신 하나님은 하나님이 어떤 분인가로 하나님이 거룩하기에 우리도 거룩해야 한다는 것이며 질투하는 하나님은 질투하기도 하지만 사랑의 대상에 집중되는 불타는 열정을 뜻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이 하나님 사랑에 반역하고 이방 우상을 따르는 경우 열정만큼 강한 질투로 나타내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양극단적 요소를 부분별하게 주시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원하는 거룩함을 보시고 거룩함은 하나님만 섬기느냐, 여호와를 버리고 이방신을 섬기느냐로 하나님과 관계를 중요시 합니다. 멸하는 것은 자연적 소멸이 아닌 인위적 파괴나 전쟁에 의한 파괴를 나타내는 경우에 사용합니다. 이스라엘은 여호수아가 죽고 하나님을 떠나 악을 행하다 징벌을 받는 가운데도 하나님 자비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2. 여호와를 선택(21-22절)
이스라엘 백성이 우상 숭배시 받을 형벌이 두려워 절대로 어리석은 일을 하지 않겠다는 아니니이다는 앞에서 하나님이 너희를 멸하시리라를 부정하는 것으로 하나님만 섬길 것이라고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우상 숭배로 멸망의 경고를 부인하는 이유는 섬길 대상이 하나님이기에 여호와만 섬기라는 첫 번째 결단에 이어 두 번째로 순종하는 믿음을 강조하고자 강력한 경고입니다.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백성들의 책임을 강조한 단어가 생략되어 스스로 증인이 되었습니다.

3. 섬기고 청종(23-24절)
향하라가 마음과 같이 사용되면 비유적 의미를 지니게 되어 우상에서 돌이켜 하나님 중심의 신실성을 나타냅니다. 사람이 마음에 무엇을 품고 있느냐는 그 사람의 생각과 행동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이 되어 우상은 마음을 지배하는 것 혹은 마음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하나님외에 자리잡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섬기고 듣는 순종보다 하나님과 그의 목소리인 섬김과 순종의 대상을 더 강조하여 이방신을 섬기지 않겠다(16), 여호와만 섬기겠다(21) 방법이 섬김과 청종이라는 세 번째 고백을 합니다. 두 번째, 세 번째까지 이어지는 것은 이방 문화에 대한 유혹은 계속적이고 의지적인 결단이 필요함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우리는 무엇보다 부패한 마음을 제거하기 위한 마음의 할례를 받아야 마음의 눈으로 바르게 보게됩니다. 여호수아가 선택한 하나님만 섬기는 일이 예수님을 기다리는 대림절 우리에게도 이어지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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