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28일 "그대로 있더라"(사무엘하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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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28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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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그대로 있더라"(사무엘하 11:1-5)
1 그 해가 돌아와 왕들이 출전할 때가 되매 다윗이 요압과 그에게 있는 그의 부하들과 온 이스라엘 군대를 보내니 그들이 암몬 자손을 멸하고 랍바를 에워쌌고 다윗은 예루살렘에 그대로 있더라
2 저녁 때에 다윗이 그의 침상에서 일어나 왕궁 옥상에서 거닐다가 그곳에서 보니 한 여인이 목욕을 하는데 심히 아름다워 보이는지라
3 다윗이 사람을 보내 그 여인을 알아보게 하였더니 그가 아뢰되 그는 엘리암의 딸이요 헷 사람 우리아의 아내 밧세바가 아니니이까 하니
4 다윗이 전령을 보내어 그 여자를 자기에게로 데려오게 하고 그 여자가 그 부정함을 깨끗하게 하였으므로 더불어 동침하매 그 여자가 자기 집으로 돌아가니라
5 그 여인이 임신하매 사람을 보내 다윗에게 말하여 이르되 내가 임신하였나이다 하니라
하나님은 인본주의 사울을 대신할 신정 왕국 왕으로 신본주의 다윗 왕을 세웠습니다. 사울 왕 전사이후 다윗이 간음 및 살인죄를 범하기 이전까지 이스라엘 왕으로 기초를 공고히합니다. 암몬과 전투가 시작되어 다윗왕이 출전할 시기였음에도 불구하고 요압으로 군대를 이끌로 나가 암몬을 정벌하게 하고 궁에 그대로 머물러 있음으로 어려웜이 시작됩니다.
1. 범죄(1절)
10장에서 암몬과 아람 연합군을 격파하고 이스라엘이 암몬을 장악하기 위하여 전쟁을 재개합니다. 하나님 마음에 합한 자(삼상 13:14)로 다윗이 아닌 신성왕국에 범죄 영향력이 미치게 되었습니다. 온 이스라엘이 다윗의 명령에 순종하여 거룩한 전쟁을 수행하는 가운데 다윗만 계명을 어기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전쟁명령을 내린 장본인이며, 온 이스라엘을 출전시킨 다윗왕이 하나님이 금하시는 죄를 범한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전투를 수행하는 가운데 다윗은 예루살렘에 그대로 머물러 있다는 것과 대조를 이루고 있습니다. 온 국민이 전쟁 가운데 있는데 다윗은 예루살렘에 남아 있는 것은 죄가 아니지만 나태함입니다.
2. 밧세바(2-4절)
저녁 노을에 다윗은 낮잠을 자다 어두워지기 시작하는 초 저녁 침상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이 암몬과 전쟁을 벌이는 상황에서 해가 뜨거운 때 오수에서 벗어나 저녁까지 참상에서 머물다 일어나자 옥상으로 올라가 거닐었다는 행동은 최고 통치자로 안일하고 해이한 모습입니다. 왕궁은 고지대로 주변 집보다 놓은 위치에 있어 다른 집 뜰까지 내려다 보여 여인의 모습을 보는 다윗의 범죄 과정을 구체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윗이 시각적으로 느낀 아름다움이 고상한 의미의 내적 아름다움이 아닌 육체적인 아름다움으로 나태하고 영적으로 침체된 다윗에게 밧세바는 심히 아름다워 다윗의 마음을 제어하기 힘들었습니다.
다윗은 점점 더 적극적으로 죄악된 길로 들어가는 것은 다윗이 보냈다는 언급에서 강조됩니다. 온 이스라엘을 암몬과 전쟁에 출전시키는데 왕권을 사용한 다윗은 사적인 호기심을 충족하려는 것입니다. 다윗은 충성스런 부하들의 도움으로 왕이 되었지만 충성스런 장수 아내까지 취하는 범죄를 행하고 있습니다.
다윗이 보내는 행동은 처음에는 공적이었으나 점차 불법적이고 개인적인 행동으로 전환하면서 목욕하는 여인을 우연히 보게 되었지만 구체적으로 데려와 더불어 동침하는 사건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다윗이 왕의 힘으로 신하 아내를 데려왔음을 강조하여 다윗에게 책임을 지우고 있는 의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3. 결과(5절)
성경에서 임신은 보편적으로 하나님의 선물과 축복이지만 본문은 일반에서 벗어난 것입니다. 다윗은 범죄가 만 천하에 드러나는 입장이었지만 자신의 범죄를 회개하는 시간이 되었음에도 다윗은 인간적 방법으로 해결하려는 마음이 있어 커다란 죄의 길로 나가게 되었습니다. 다윗은 상하고 통회하는 마음(시 51:17)으로 이어지지 못했기에 더 큰 죄를 짓게 되는 것입니다.
성경은 고대 다른 이야기와 달리 사건을 미화하지 않고 꾸미지 않아 왜곡하지 않는 진실되게 말씀합니다. 다윗이 죄에 대하여 마비된 양심을 가졌음을 드러내려는 마음이 우리아를 살해하는 범죄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우리들도 경계하지 않으면 늘 어려움에 빠질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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