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백성을 인도하사" (이사야 63장 9절~14절)
9 그들의 모든 환난에 동참하사 자기 앞의 사자로 하여금 그들을 구원하시며 그의 사랑과 그의 자비로 그들을 구원하시고 옛적 모든 날에 그들을 드시며 안으셨으나
10 그들이 반역하여 주의 성령을 근심하게 하였으므로 그가 돌이켜 그들의 대적이 되사 친히 그들을 치셨더니
11 백성이 옛적 모세의 때를 기억하여 이르되 백성과 양떼의 목자를 바다에서 올라오게 하신 이가 이제 어디 계시냐 그들 가운데에 성령을 두신 이가 이제 어디 계시냐
12 그의 영광의 팔이 모세의 오른손을 이끄시며 그의 이름을 영원하게 하려 하사 그들 앞에서 물을 갈라지게 하시고
13 그들을 깊음으로 인도하시되 광야에 있는 말 같이 넘어지지 않게 하신 이가 이제 어디 계시냐
14 여호와의 영이 그들을 골짜기로 내려가는 가축 같이 편히 쉬게 하셨도다 주께서 이와 같이 주의 백성을 인도하사 이름을 영화롭게 하셨나이다 하였느니라

하나님은 선민의 대적들에게 보응할 것을 말씀하면서 과거 베푸셨던 구원과 사죄를 회상하며 이사야는 하나님이 베푸셨던 은총을 말하면서 신실한 하나님 사랑에 세속의 길로 간 이스라엘에게 회개하라고 합니다.

1. 구원(9절)
이스라엘의 모든 환난과 관련하여 하나님은 그들의 대적이 되지 않고 오히려 함께 고난당하신 것입니다. 모든 환난을 자신에게 가해진 해로 여기면서 그들의 고통을 자신이 고통당하신 것으로 해석합니다. 이스라엘 자손을 구원하시고 구속하시고 광야 여정 모든 길 가운데서 안전하게 인도하셨습니다. 모세는 여호와가 이스라엘 자손을 안전하게 인도하신 사실을 독수리가 압어 나른 것으로 노래합니다. 바벨론 사람들은 우상을 어깨에 메고 날라야 하지만 이스라엘은 하나님 품에 안겨 인도함입니다.

2. 사죄(10-13절)
하나님의 무한한 은총에 반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이 배은망덕함을 부각하여 대조하고 있습니다. 반역하여는 이스라엘 자손이 하나님 명령을 거역함으로 심령을 쓰리게 하였을 때 사용합니다. 성부 하나님께 반역은 백성의 구원과 영적 삶의 풍성함을 위해 주시는 성령 하나님을 근심케합니다. 이스라엘 자손을 인도하고 은총을 내리다가 그들을 징계하며 대적하는 태도로 바꾸신 하나님입니다.
과거 하나님이 선민을 향해 죄악으로 징계를 당한 결과 과거 출애굽을 회상합니다. 출애굽시 조상들에게 베푸셨던 일을 회상하며 현재 자기들의 초라한 신세를 한탄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 자손 유익을 위해 지도자 모세에게 성령을 부어주신 과거에서 현재는 고난입니다.
영광의 팔이 하나님의 영화로우심을 구현하는 신적 권능을 의미하는 홍해를 가른 오른손입니다. 하나님께 붙들린바 된 사람을 통해 놀라운 능력을 행하시며 신실한 백성들 가운데 일하시는 하나님이 이스라엘 자손앞에서 가르신 홍해는 하나님만이 유일하신 하나님이라는 시실을 인식하게 하는 것입니다.
홍해를 가르고 그의 백성을 해수면보다 낮은 마른땅으로 안전하게 건너게 하신 기적에서 깊은 곳은 홍해의 깊은 곳으로 하나님 구원 역사는 무엇도 막아설 수 없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과거 선민에게 권능으로 역사하신 하나님이 지금 동일하게 역사하실 것을 기대하며 호소하는 것입니다.

3. 인도(14절)
이스라엘 자손을 가나안까지 안전하게 인도하신 회상으로 지금 시대의 불안함을 토로합니다. 골짜기로 내려가는 가축같이는 목자가 풀과 물이 넉넉한 땅으로 가축을 이끄는 모습을 의미하여 이스라엘을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을 기업으로 주신 사실로 안식을 누리게 하신 것을 연상합니다. 백성에게 구원과 은총, 축복 주시는 목적은 하나님이심을 깨달아 영광을 돌리게 하기 위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선택된 백성을 사랑과 자비로 품었음에도 응답없이 반역하여 근심이 되었습니다. 이에 하나님은 하나님의 백성에게 돌아서자 그제서야 이스라엘은 하나님이 하신 구원인 홍해를 건넌일을 떠올리며 돌아서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들도 베푸신 은혜를 알고 가까이 가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