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설교

8월 27일 "그 땅이 어떠한지 정탐하라" (민수기 13:17-20)

관리자
2023.08.27 09:48 473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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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땅이 어떠한지 정탐하라" (민수기 13:17-20)

17 모세가 가나안 땅을 정탐하러 그들을 보내며 이르되 너희는 네겝 길로 행하여 산지로 올라가서
18 그 땅이 어떠한지 정탐하라 곧 그 땅 거민이 강한지 약한지 많은지 적은지와
19 그들이 사는 땅이 좋은지 나쁜지와 사는 성읍이 진영인지 산성인지와
20 토지가 비옥한지 메마른지 나무가 있는지 없는지를 탐지하라 담대하라 또 그 땅의 실과를 가져오라 하니 그 때는 포도가 처음 익을 즈음이었더라

이스라엘 백성은 애굽을 떠나 그들의 목적인지인 약속의 땅 가나안 남쪽 경계에 도착하였습니다. 우리는 세상을 부분적으로 보고 의미를 만드는데 데이터를 보고 해석하는 방식에 영향을 미칩니다. 정탐꾼으로 나선 갈렙은 하나님께 순종하고 그 땅의 선물을 받기 위해 올라가서 그 땅을 차지하게 하는 의미를 알지지만 나머지 정탐꾼들은 사람들의 두려움을 불러일으키고 반란을 일으키게 하는 정보를 제공합니다.

팔레스타인 남쪽 지역 메마른 광야 지대로 사해에서 지중해에 이르는 나무가 자라지 않는 산지는 지리적으로 네게브가 이스라엘이 진을 치고 있는 바란 광야보다는 고지대에 위치하였습니다. 모세는 요단 동편으로 가기보다 가나안을 가로질러 산지를 타고 북상하여 가나안을 살피라고 명령합니다. 남방과 산지는 정탐경로를 나타내는 것이지만 지역이 가나안 전체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가나안 백성들이 강한지 약한지 군사적인 측면도 있지만 가나안 거민의 사기와 심리적인 측ㅂ면으로 모세는 가나안 거민이 가지고 있는 물리적인 힘만이 아니라 심적인 상태 또한 파악하라고 합니다.
좋은지는 경제적 의미에서 실질적 유익을 주는 것, 도덕적으로 선하고 의로운, 아름다운 것으로 단지 경제적인 좋은 것을 알아오라는 것을 넘어 도덕적, 영적 상태까지 파악하라는 것입니다. 진영은 군대를 보호하기 위해 견고하게 된 산성과 커다란 성읍으로 거주하는 곳의 성벽을 알고자 했습니다.
토지의 비옥함은 그 땅의 생산력을 결정하는 것으로 가나안의 경제적 능력을 알고자 하였습니다. 나무가 있다는 것은 나무가 자원일뿐 아니라 그 지역에 나무가 자라는 수자원의 풍부함을 알려 주는 것이며 땅의 실과를 가져오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라고 합니다.
약속위에 서 있는 성도는 두려워하거나 망설여서는 안되며 하나님이 하시는 전쟁임을 알아 하나님 이름으로 싸우는 전쟁에서 승리를 주겠다는 약속을 이루시는 하나님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성도는 사람을 의지하지 말고 절대자이신 하나님을 의지하여 스스로 용기를 내고 강하게 하여야 합니다.

가나안 땅은 하나님이 자신에게 직접 약속하신 기름지고 풍성한 열매로 가득한 것을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 약속이 확실한가를 알게 하려는 모세였습니다. 정탐꾼들은 모두 같은 땅을 보았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모두 같은 증거를 보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부르시는 것이 무엇이든 두려움 없이 신뢰와 순종으로 움직일 수 있는 것을 알고 행하는 우리들이 되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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