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5일 "율법에 따라" (사도행전 22:12-16)
관리자
2023.11.12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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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율법에 따라" (사도행전 22:12-16)
12 율법에 따라 경건한 사람으로 거기 사는 모든 유대인들에게 칭찬을 듣는 아나니아라 하는 이가
13 내게 와 곁에 서서 말하되 형제 사울아 다시 보라 하거늘 즉시 그를 쳐다보았노라
14 그가 또 이르되 우리 조상들의 하나님이 너를 택하여 너로 하여금 자기 뜻을 알게 하시며 그 의인을 보게 하시고 그 입에서 나오는 음성을 듣게 하셨으니
15 네가 그를 위하여 모든 사람 앞에서 네가 보고 들은 것에 증인이 되리라
16 이제는 왜 주저하느냐 일어나 주의 이름을 불러 세례를 받고 너의 죄를 씻으라 하더라
이방에 살던 유대인에게 할례를 행함으로 바울이 재판을 받는 가운데 유대인을 향하여 이방인 선교의 당위성과 사도된 것의 정당성을 말합니다.
1. 경건한 사람(12,13절)
율법은 3절에서 그 율법으로 조상들의 율법 엄한교훈과 바울 앞에서 유대청중의 열심인 율법을 말합니다. 자신에게 그리스도를 소개한 아나니아가 율법의 경건한 유대인이었음을 소개하며 적대감을 완화ㅎ시키려고 합니다. 경건한은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것으로 유대인은 율법을 철저하게 지키는 자를 경건하다고 하며, 아나니아는 유대교 출신 그리스도인으로 율법을 철저하게 지킨 사람으로 칭찬을 듣는이라고 합니다.
바울에게 가려졌던 눈이 뜨게 된 것(9:17-19)을 소상하게 기록하지만 여기서는 축약하고 있습니다. 본문은 자신을 죽이려는 유대 폭도들 앞에서 연설하고 있는 상황으로 시간이 촉박하였기에 경건하고 칭찬받던 아나니아로 예수님이 바울을 부르신 목적을 들은 후에 그를 향하여 형제(9:17)라고 부르며 친밀감을 내타내려고 합니다. 바울은 아나니아를 즉시 쳐다보고 아나니아 말과 함께 바울 눈이 떠졌다는 사실에서 보여주고 있습니다.
2. 예수님의 증인(14,15절)
우리 조상들의 하나님은 유대교적인 표현으로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하나님을 말하며, 지금 바울 앞에 있는 유대인들이 열심을 다해 섬기고 자부하는 그 하나님(3)을 강조하는 표현입니다. 바울은 히브리 율법에 정통한 자로 말하며 아나니아는 경건한 사람, 칭찬을 듣는 이라며 공통점을 말하며 아나니아를 통하여 하나님이 자신을 택하여 세우신 것과 그 이유를 밝히려고 합니다.
하나님은 바울이 자신의 뜻을 알게 하며 예수님을 보고 듣게 하시려고 준비하여 결정하였으며 하나님이 바울에게 의인을 보게 하신 것은 정오의 빛보다 더 찬란한 예수님(6)을 말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이라고 하지 않고 의인이라고 한 것은 유대교 표현으로 자신에 오해를 풀기를 바라는 마음이며,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예수님의 소리를 함께 했던 모두가 들었으나 바울만 알아들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영원한 계획과 작정 가운데 바울을 택하시고 하나님 뜻을 알게 하신 이유는 바울이 그가 보고 들은 것에 대한 증인이 되도록 하기 위함으로 예수님을 전하는 것입니다. 동작이 과거에 끝났고 결과가 현재 주어진 상태로 예수님을 만난 경험이 영향을 미친 바울이 들었던 것은 바울이 다메섹 도상에서 비취는 밝은 빛 가운데 들었던 이해했다는 것입니다. 과거 열두제자가 복음을 전한 것처럼 바울도 예수님을 보고 들음으로 복음의 증인이 되었습니다.
3. 부르심에 응답(16절)
분명한 목적으로 바울을 불렀으니 주저하지 말고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하라는 초청입니다. 바울이 주저하느냐는 필연적으로 일어나게 될 일 앞에서 머뭇거리며 주저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바울은 부활하신 예수님을 직접 만나 보고 듣는 은혜를 체험했지만 세례받고 사역함에는 주저하고 있습니다.
세례를 받고 씻으라는 것은 아나니아가 도와주는 것이 아닌 부르심에 능동적으로 참여하여야 하는 것으로 과거는 계속이나 반복 개념이 없는 일회적 사건으로 죄 씻음이 한번 만 이루어진 결정적 사건입니다.
하나님은 바울을 모든 사람 앞에서 증인되게 하신 목적이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서임을 말하고 있습니다. 바울도 부활하신 예수님을 보고 들음으로 복음의 증인이 되어 사도로서 권위를 가지게 된 것처럼 복음은 우리 구원을 위함이지만 보다 원천적으로는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고 영광을 도모합니다. 오늘 공동의회를 통하여 선출되는 일꾼이 주저하지 않고 능동적으로 움직임으로 새로움이 가득한 영광교회가 되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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