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26일 "어리석은 자여" (누가복음 12:13-21)
관리자
2024.05.26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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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어리석은 자여" (누가복음 12:13-21)
13 무리 중에 한 사람이 이르되 선생님 내 형을 명하여 유산을 나와 나누게 하소서 하니
14 이르시되 이 사람아 누가 나를 너희의 재판장이나 물건 나누는 자로 세웠느냐 하시고
15 그들에게 이르시되 삼가 모든 탐심을 물리치라 사람의 생명이 그 소유의 넉넉한 데 있지 이나하니라 하시고
16 또 비유로 그들에게 말하여 이르시되 한 부자가 그 밭에 소출이 풍성하매
17 심중에 생각하여 이르되 내가 곡식 쌓아 둘 곳이 없으니 어찌할까 하고
18 또 이르되 내가 이렇게 하리라 내 곳간을 헐고 더 크게 짓고 내 모든 곡식과 물건을 거기 쌓아 두리라
19 또 내가 내 영혼에게 이르되 영혼아 여러 해 쓸 물건을 많이 쌓아 두었으니 평안히 쉬고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자 하리라 하되
20 하나님은 이르시되 어리석은 자여 오늘 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그러면 네 준비한 것이 누구의 것이 되겠느냐 하셨으니
21 자기를 위하여 재물을 쌓아 두고 하나님께 대하여 부요하지 몫한 자가 이와 같으니라
예수님은 제자들을 향한 바리새인들의 외식 경계 및 환난을 이기는 신앙에 대한 교훈을 주시고 무리를 향한 탐욕에 대한 경고와 어리석은 부자 비유로 예수님 교훈의 대상과 주체가 바뀌 말씀합니다.
1. 탐심(13-15절)
선생님인 랍비는 존경받는 학자를 가리키는 일반적 칭호로 유대인이 생각하는 예수님 상으로 랍비들이 불공정한 재산 분배 문제를 해결해 줄 것을 요청하는 점에서 메시야가 아닌 단순한 랍비로 보고 있습니다. 예수님께 나와 형과 재산분배의 불만을 가지고 유업을 나누도록 말해 달라며 자기편에 서 줄 것을 요청합니다.
이 사람아는 호칭도 가능하지만 책망하는 말로 영혼인 속사람을 과 대비하여 겉사람을 말하기도 하여 육적인 사람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사람들을 하나님께 인도하는 하나님과 사람의 중재자였지 물건 중재자가 아님을 구별합니다.
예수님이 말씀하는 대상이 자기 형과 유업 문제를 해결받기 원하는 사람에서 다른 사람으로 행동 결과가 자기에게 미치기 때문에 탐심을 물리치라며 자기를 지킬 것을 명령합니다. 모든 탐심이란 물질에만 국한 되는 것이 아니라 과도히 욕심부리는 모든 것을 그 대상으로 하여 한 부자는 세상의 소유물을 통해서 평안과 기쁨을 추구하였습니다.
2. 부자(16-19절)
어리석은 부자 비유는 재물로는 영원한 생명을 얻을 수 없음을 보여주는 어리석은 집착을 하여 곡식 추수가 끝나기 전인데 소출이 풍성한 것으로 보아 더 저장할 곳이 없음을 고민합니다.
한번만 아니라 계속해서 골똘하게 생각하고 이런 저런 방법을 강구할 정로로 많은 소출로 부자는 자기 소유에 대한 강한 집착으로 오로지 자기만을 위하여 사용하는 이기적인 사람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부자가 골똘하게 생각하며 고민한 것은 쌓아놀을 곳이 없는 곡식을 내가 어떻게 할 것인가 하는 것입니다.
부자가 곳간을 헐고 더 큰 곳간을 지어 그곳에 곡식과 물건을 저장하고 인생을 즐기려는 미래 계획은 실현되지 못한 미래였으며 어리석은 계획에 불과했던 것을 역설적으로 설명합니다.
부자가 생각할 수 있는 평안한 삶을 추구하는 쉬라, 먹으라, 마시라, 기뻐하자는 불신앙은 인생의 미래를 이끌어가며 명령하시는 이는 오직 하나님을 망각하고 있는 것입니다.
3. 어리석음(20-21절)
부자의 어리석음이 참된 가치가 어디에 있는지를 분별하지 못하고 충분함 만을 최고로 여기고 있습니다. 자신만을 위해 쌓은 재물로 소유를 지혜롭게 사용하지 못함에서 오는 어리석음을 강조합니다. 창고에만 재물을 쌓았을 뿐 영원한 하나님 나라를 위해서는 아무것도 준비하지 않았기 때문에 겉으로 풍요로웠지만 내면적으로 그 삶은 아무것도 얻지 못한 공허한 삶이었음을 말합니다.
하나님께 대하여와 자기를 위하여를 대조하며 자신만 위하여 재물을 사용하는 것이 아닌 것입니다.
우리가 추구해야 할 것은 하나님 나라를 위히여 재물을 사용하고, 하늘에 쌓는 보물이라는 재물관을 갖는 우리들이 되기를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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