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설교

8월 8일 "그는 곧 너로다"(시편 55:12-16)

관리자
2021.08.08 10:04 526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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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곧 너로다"

시편 55:12-16

(시 55:12) 나를 책망하는 자는 원수가 아니라 원수일진대 내가 참았으리라 나를 대하여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나를 미워하는 자가 아니라 미워하는 자일진대 내가 그를 피하여 숨었으리라
(시 55:13) 그는 곧 너로다 나의 동료, 나의 친구요 나의 가까운 친우로다
(시 55:14) 우리가 같이 재미있게 의논하며 무리와 함께 하여 하나님의 집 안에서 다녔도다
(시 55:15) 사망이 갑자기 그들에게 임하여 산 채로 스올에 내려갈지어다 이는 악독이 그들의 거처에 있고 그들 가운데에 있음이로다
(시 55:16) 나는 하나님께 부르짖으리니 여호와께서 나를 구원하시리로다


다윗은 그의 모사 아히도벨과 아들 압살롬에게 배신당한 쓰디쓴 비애와 뼈아픈 절망감을 겪으면서 자신을 배신한 자가 자신의 원수가 아니라 자기가 인간적으로 신뢰하였던 사람이라고 고백합니다.

1. 배신과 악행(12-14절)
두 번의 부정문으로 반역을 꾀한 자가 평소 자신이 신임하였던 자였기에 쓰라렸습니다. 아히도벨은 밧세바의 조부이며, 솔로몬의 고조부가 되는 다윗의 인척인 모사이자 벗이었지만 하나님의 사랑과 신뢰보다는 아히도벨에게로 기울어 의지하면서 생겨난 일입니다. 책망하는 자는 비유적으로 무시하다, 조롱하다, 책망하다는 의미로 배반자들이 다윗을 모독하였고, 원수는 미워하다, 적대시하다라는 의미로 감정적으로 혐오할 때만 아니라 행동까지 포함합니다. 미워하는 자는 가증히 여기다는 의미로 적극적인 혐오감을 나타내 다윗은 강한 의미의 단어를 사용하여 대적들의 과거와 현재에서 자신의 상실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부정문에서 긍정문으로 보다 정확하게 자신을 압제한 사람들이 나의 동료, 친구, 친우로 언급하면서 다윗과 절친했을 뿐만 아니라 깊은 애정을 가지고 교제한 자들이 배반의 칼을 뽑아 등을 겨누었습니다.
동료는 가치, 평가란 뜻으로 대상의 가치를 산술화하여 표현할 때 존귀한 자, 분신 등의 의미하며, 친구는 친하다와 가르치다의 친밀한 자란 의미로 다윗과 함께 일하였던 아히도벨의 친밀한 관계를 말합니다. 가까운 친우는 친밀감이 인격적이고 실제적인 앎을 나타낼 때 말하기도 하여 다윗과 깊이 있고 인격적인 교제를 나누며 모든 것을 꿰뚫는 관계입니다.
과거에는 재미있는 토론이 꿀을 맛보듯이 즐거움이 가득하였으며, 의논할 때는 대립하기도 하지만 존중하고 신뢰하여 서로 수용하는 관계였습니다. 다녔도다는 걸어가다, 오르다로 백성들이 성소에 올라 함께 교제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무리와 함께 하여 하나님의 집안에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절기에 순례하는 장면으로 사람들이 성소에 운집하여 절기를 지킬 때에도 떨어지지 않고 항상 같이 하였음을 말합니다.

2. 하나님의 심판(15절)
자신을 배반한 자들에게 사망이 임하는데 살아있는 상태로 음부에 가도록 저주합니다. 친말한 관게에서 마음이 떠나면 어떻게 변할 수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아히도벨은 압살롬에게 말한 자신의 계획보다 예후의 의견이 시행되지 패망을 감지하고 자살로 생을 마감(삼하 17:23)합니다. 압살롬은 도주하다가 머리가 나무에 걸려 요압에 의하여 죽임(삼하 18:14)당합니다.

3. 하나님께 기도(16절)
다윗은 분명한 확신에 근거하여 기도에 응답하시고 원수를 보응할 것을 고백합니다. 현실 도피적으로 해결하지 않고 하나님께 문제 해결을 찾고 있는 신앙적 태도가 출발점입니다. 자신의 근심과 고통을 토로하는 기도(1,2절)에서 자신의 문제를 해결해 달라는 기도로 전환됩니다. 다윗은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으로 기도를 시작하여 응답은 언약을 지키시는 신실한 여호와로 마치는데 목동에서 이스라엘 왕국의 통치자로 삼아주셔서 언약을 맺고 영원한 왕권을 약속하신 하나님을 의지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대신한 사람을 향한 마음은 아픔을 동반하는 배신과 반역이 따라오게 될 때도 있지만 우리의 마음의 중심은 하나님을 향한 사랑이 변하지 않고 이어지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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