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설교

10월 9일 "황소를 드림보다" (시편 69:30-36)

관리자
2022.10.09 09:51 49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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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소를 드림보다" (시편 69:30-36)

(시 69:30) 내가 노래로 하나님의 이름을 찬송하며 감사함으로 하나님을 위대하시다 하리니
(시 69:31) 이것이 소 곧 뿔과 굽이 있는 황소를 드림보다 여호와를 더욱 기쁘시게 함이 될 것이라
(시 69:32) 곤고한 자가 이를 보고 기뻐하나니 하나님을 찾는 너희들아 너희 마음을 소생하게 할지어다
(시 69:33) 여호와는 궁핍한 자의 소리를 들으시며 자기로 말미암아 갇힌 자를 멸시하지 아니하시나니
(시 69:34) 천지가 그를 찬송할 것이요 바다와 그 중의 모든 생물도 그리할지로다
(시 69:35) 하나님이 시온을 구원하시고 유다 성읍들을 건설하시리니 무리가 거기에 살며 소유를 삼으리로다
(시 69:36) 그의 종들의 후손이 또한 이를 상속하고 그의 이름을 사랑하는 자가 그 중에 살리로다


69편은 극심한 고난가운데 처한 다윗이 괴로움과 슬픔으로 탄식하며 구원을 부르짓는 시편입니다. 다윗은 고난의 깊은 수렁에서 빠진 고통으로 인한 절규로 하나님께 간구하는 가운데 하나님을 향한 열심히 도리어 자기에게 고난이 되어 돌아왔음을 토로합니다. 하나님을 향하여 자신을 고난의 깊은 수렁에서 건져주시기를 호소하며 하나님께 자신을 핍박하는 자들에게 분노하시며 공의의 심판으로 구원하여 주실 것을 확신합니다.

1. 선취적 신앙으로 감사(30-31절)
반역의 수렁에 빠진 다윗은 애절하게 탄식하며 하나님을 향한 공의와 심판과 구원을 간구합니다. 다윗이 확신에 근거한 찬양을 서원하며 온유한 자와 주의 이름을 사랑하는 자의 복을 선언하고 있습니다. 29절에서 자신이 처한 형편이 가난하고 슬프다고 하였는데 갑자기 노래하고 찬양하며 감사함을 표현합니다. 69편에서 자신의 기도를 하나님이 반드시 들으시고 자신을 원수보다 높일 것을 확신하기 때문입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구원을 확신하고 드리는 믿음의 감사가 얼마나 귀한 것인지를 감사와 소 곧 뿔이 있는 황소를 비교하고 있습니다. 감사의 비교대상인 황소는 구약에서 귀한 제물이지만 하나님은 제물보다 감사가 더 귀함을 말합니다. 형식적인 제사에 앞서 제사드리는 자에게 하나님이 요구하시는 것이 무엇인지를 지적하는 말하며 하나님이 진정으로 원하시는 제사와 제사드리는 자가 취해야 할 합당한 자세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참된 신앙의 감격과 감사로 드리는 예배는 황소를 드림보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합니다.

2. 주의 종으로 사는 기쁨(32-36절)
곤고한 자는 물질적 영적 사회적 측면까지 망라하는 삶 전체가 열악하고 제한된 상황에서도 구원 확신을 자기 혼자만 가지는 것이 아니라 의로운 삶을 살면서 고난중에 처한 모든 자들과 함께 하고 있습니다. 상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 자들에게 다윗은 이제 새로운 희망과 용기를 불어 넣어주고 있습니다.
궁핍한 자는 사회적으로 보면 낮은 계층이라서 대적들에게 부당한 핍박을 당하여 곤고한 가운데 있으며, 갇힌 자는 하나님 때문에 믿음으로 바르게 살기 위하여 힘쓰다가 박해로 감옥에 갇혀 있습니다. 신앙적 이유로 낮아지고 비천해진 자들의 부르짖음을 하나님이 외면하지 않으신다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이 지으신 모든 만물이 하나님을 찬양해야 할 것을 선언하는 것은 바다와 모든 생물까지도 내용을 구분하는 것이 아니라 찬양해야 할 대상을 지목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시온을 구원하고 유다 성읍들을 건설하셨기 때문에 소유로 삼게 될 것은 예루살렘과 유다 성읍들로 대표되는 이스라엘 백성과 그들이 거하는 약속의 땅 전체를 의미합니다. 다윗이 성령의 감동을 받아 자신의 운명뿐 아니라 모든 시대의 하나님 백성들이 누릴 미래를 확신합니다.
후손들이 상속한다는 것은 계승하는 의미보다 경건한 자들이 받을 축복을 상징하는 표현으로 후손들이 하나님이 약속하신 영원하신 땅을 기업으로 누릴 것을 보다 분명하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계상황가운데서도 하나님만 의지하면서 하나님 중심적인 신앙을 분명히 하고 있는 다윗입니다. 성도들이 누릴 영원한 기업에 대한 예언과 악한 세력에 굴복하지 않는 영원한 행복을 선포하며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철저한 실천이 하나님의 나라를 상속받는 비결임을 보여주는 것처럼 형식적인 예배와 감사가 아닌 하나님이 하나님되심을 고백하며 찬양하고 감사하는 우리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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