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설교

7월 9일 "모든 백성들이 보는 앞에서" (예레미야 28:1-9)

관리자
2023.07.09 13:21 45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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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백성들이 보는 앞에서" (예레미야 28:1-9)

1 그 해 곧 유다 왕 시드기야가 다스리기 시작한 지 사 년 다섯째 달 기브온앗술의 아들 선지자 하나냐가 여호와의 성전에서 제사장들과 모든 백성이 보는 앞에서 내게 말하여 이르되
2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이같이 일러 말씀하시기를 내가 바벨론의 왕의 멍에를 꺾었느니라
3 내가 바벨론의 왕 느부갓네살이 이 곳에서 빼앗아 바벨론으로 옮겨 간 여호와의 성전 모든 기구를 이 년 안에 다시 이 곳으로 되돌려 오리라
4 내가 또 유다의 왕 여호야김의 아들 여고니야와 바벨론으로 간 유다 모든 포로를 다시 이 곳으로 돌아오게 하리니 이는 내가 바벨론의 왕의 멍에를 꺾을 것임이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하니라
5 선지자 예레미야가 여호와의 성전에 서 있는 제사장들과 모든 백성들이 보는 앞에서 선지자 하나냐에게 말하니라
6 선지자 예레미야가 말하니라 아멘, 여호와는 이같이 하옵소서 여호와께서 네가 예언한 말대로 이루사 여호와의 성전 기구와 모든 포로를 바벨론에서 이 곳으로 되돌려 오시기를 원하노라
7 그러나 너는 내가 네 귀와 모든 백성의 귀에 이르는 이 말을 잘 들으라
8 나와 너 이전의 선지자들이 예로부터 많은 땅들과 큰 나라들에 대하여 전쟁과 재앙과 전염병을 예언하였느니라
9 평화를 예언하는 선지자는 그 예언자의 말이 응한 후에야 그가 진실로 여호와께서 보내신 선지자로 인정 받게 되리라


본문은 바벨론의 속박에서 벗어날 해방과 귀환등에 대한 하나냐의 거짓 예언과 예레미야의 선포합니다. 27장에서 예레미야가 하나님의 명령으로 열방과 유다에게 바벨론에 복종, 거짓 선지자를 경계하려고 하나님의 명령에 줄과 멍에를 만들어 목에 걸고 생생하게 전하였지만(27:12) 하나냐는 멍에를 꺽었습니다.(10)

1. 하나냐의 거짓예언(1-4절)
하나냐가 예레미야의 멍에를 꺾는 것은 자신의 예언이 확실하고 분명함을 전하려는 의도입니다. 선지자 하나냐는 제사장 가문으로 예레미야와 같이 사회적으로 영향력이 있는 예언자였습니다. 외적인 조건은 그 사람을 나타내는 사실이 아니며 오히려 민족에게 피해를 주고 하나님 은혜를 막는 길이었습니다. 하나냐가 말하는 하나님의 말씀이 성전뜰에서 공개적이고 공식적인 형식을 갖추었지만 예레미야는 거부를 하고 있습니다.
하나냐가 예언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하나님의 이름을 빙자한 것은 당시 하나님이 최고였음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예레미야는 바벨론에 따라야 한다고 했지만 하나냐는 멍에를 꺾으며 정면으로 반대하고 있습니다.
내가는 하나냐가 하나님을 주어로 하나님이 직접 말씀하셨다는 것으로 권위를 확보하는 것으로 2년이라는 구체적인 시간이 제시되어 백성들은 신빙성있게 듣는 것입니다. 하나냐의 예언은 그들 마음속에 있는 소원을 반영한 것으로 진실과는 거리가 있는 것입니다.
하나냐는 계속 하나님인 내가 2차로 포로된 자들까지 돌아올 것을 예언하며 호도하는 것은 하나냐의 예언에 소망을 가질 수 있었으나 말씀에 근거하지 않는 신기루와 같은 것입니다. 자신의 말이 하나님의 말씀임을 강조하면서 예레미야와 영적인 권위를 놓고 자신이 참임을 말하려는 것입니다.

2. 예레미야의 예언(5-9절)
하나냐의 거짓 예언에 대하여 그 허구성과 진정성을 검증하는 예레미야가 반론합니다. 1절의 하나냐와 유사하게 제기된 장소와 그 말을 듣는 자들을 보여주는 것으로 시작하는데 보는 앞에서는 하나냐와 예레미야의 충돌을 보는 제사장과 모든 사람들이 증인이 되는 것입니다.
예레미야는 참으로 그렇게 되기를 원한다는 아멘으로 시작하며 하나냐와 다르지 않게 바벨론 왕의 멍에를 메지 않고 바벨론이 멸망하여 사람과 성전기물이 돌아오기를 말합니다. 우리의 염원이 아무리 크다 하여도 하나님의 말씀대로 포로귀환과 성전기물이 돌아올 것을 선포합니다. 내가는 자신을 강조하는 말로 하나냐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경청해야 한다는 의미로 자신에 정면으로 대항하는 하나냐에 대한 답답하고 뜨거운 감정이 담겨 돌이키라는 의미입니다. 자신의 말이 들려지는 네 귀와 모든 백성의 귀에 하나냐의 허구성과 검증의 필요를 알도록 말합니다.
과거 선지자들이 재앙과 전염병을 예언한 것은 멸망만 아니라 낙관적이고 희망적이 않지만 회개하고 돌이키지 않으면 심판이 피할 수 없으며 회개할 때 희망과 낙관적 것입니다. 많은 땅과 큰 나라는 여러 민족으로 하나님이 주권자임과 완악함을 버리지 않으면 심판이 있을 것을 예언합니다.
예언이 귀에 듣기 좋은 말이라도 성취되지 않는다면 의미가 없게 되는 안개같은 것으로 하나냐가 충돌 후 몇 달이 못되어 죽었다는 것은 예레미야의 예언이 참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회개와 순종이 없는 회복과 축복은 기대해서는 안되는 신기루와 같은 것입니다.

예레미야의 70년 포로생활에 비하여 하나냐의 2년 포로생활은 우리의 선택을 흐리게 합니다. 우리의 바램과 기대만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일 수 있는 우리가 되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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