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설교

2024년 1월 7일 "하나님의 은혜로" (고린도전서 15:9-11)

관리자
2024.01.07 13:10 85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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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은혜로" (고린도전서 15:9-11)
9 나는 사도 중에 가장 작은 자라 나는 하나님의 교회를 박해하였으므로 사도라 칭함 받기를 감당하지 못할 자니라
10 그러나 내가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한 것이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다
11 그러므로 나나 그들이나 이같이 전파하매 너희도 이같이 믿었느니라

바울은 고린도 교회가 안고 있는 신앙생활에 필요한 내용을 목회적인 내용으로 편지를 보냅니다. 결혼, 우상제물의 식사, 예배, 부활등의 문제를 차례로 다루며 15장에서는 그리스도의 부활은 역사적으로 분명하여 많은 목격자들에 입증되며 바울 또한 부활을 전하고 있습니다.

1. 하나님 선택(9절)
8절에서 예수님을 목격한 바울은 자신이 그리스도의 사도로 선택받았음을 언급하면서도 사도 중에 작은 자며 사도라 칭함 받기에 감당하지 못함은 하나님의 교회를 핍박하였기 때문입니다. 주님을 만나기 전 하나님을 핍박했던 죄에 작은 자중의 작은 자, 사도라 불림을 강당 못하였음에도 사울이 사도가 된 바울이 된 놀랍고 기이한 변화를 통하여 그리스도의 부활을 입증합니다. 바울은 자신을 조산된 자로 사도 중에 지극히 작은 자로 사도라 칭함받기에 감당하기 어려운 바울이기에 예수님과 함께 사역하던 다른 사도들과 비교하여 자신을 말합니다.

2. 하나님 은혜(10절)
10절에서 하나님 은혜를 세 번이나 언급하고 있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 은혜로 이루어졌기 때문입니다.
먼저 하나님이 강권적으로 바울을 불러 복음을 증거하는 사도로 세우셨기에 가능한 일이 되었음을 말합니다. 바울이 회심한 이후 하나님이 그에게 이루어주신 위대한 면을 극적으로 대비시키는 탁월성입니다. 바울은 그대로 있었으면 핍박자였을 것을 하나님의 은혜가 나를 현재의 나로 만들었다는 것입니다.
다음은 누구도 체험하지 못한 특별한 하나님 은혜를 경험한 바울은 감사할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내실있는 불가항력적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모든 사도보더 더 많이 수고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 은혜로 말미암아 바울이 참 그리스도인이요 참 사도가 되어 사도로서 활동으로 입증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수고를 자랑의 근거로 생각하지 않고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고 있습니다.
마지막 은혜는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로 하나님 은혜의 주도성을 부각시키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하나님 은혜와 바울의 수고는 긴밀하게 결합되어 주도적인 은혜에 바울이 힘에 지나도록 수고하였지만 바울의 수고와 하나님의 은혜가 병렬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은혜에 기인하는 종속적인 것입니다. 부활에서 이탈된 것으로 보이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 부활의 나타남으로 이루어진 변화입니다.

3. 은혜를 전파(11절)
나와 그들을 구별한 것은 바울과 바울보다 먼저 사도로 부르심을 받은 사람을 지칭하는 것으로 바울과 바울의 사도성을 의심하는 적대자들을 대비하여 동일한 복음을 전하였음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자신보다 앞서 사도된 자들의 복음 선포 내용이나 자신의 선포 내용이 동일하다는 복음은 누구만 독특하거나 독자적인 선포와 가르침이 아니라 모든 사도와 그리스도인이 동일함을 말합니다. 이같이 전자는 사도들의 복음 전파 방식이며 후자는 고린도 교인들이 복음을 수용한 방식입니다. 이같이는 전파하는 이들에게와 마찬가지로 믿는 이들에게도 적용되고 있음을 명확하게 선언합니다.

바울을 포함한 사도들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을 전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직분의 한 특징은 자격 미달의 사람이 받아 감당하는 것으로 2024년 새해에도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로 우리에게 주신 것을 감당하는 한해가 되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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