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월 21일 "두 번째로" (요나 3:1-5)
관리자
2024.01.21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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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두 번째로" (요나 3:1-5)
1 여호와의 말씀이 두 번째로 요나에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2 일어나 저 큰 성읍 니느웨로 가서 내가 네게 명한 바를 그들에게 선포하라 하신지라
3 요나가 여호와의 말씀대로 일어나서 니느웨로 가니라 니느웨는 사흘 동안 걸을 만큼 하나님 앞에 큰 성읍이더라
4 요나가 그 성읍에 들어가서 하루 동안 다니며 외쳐 이르되 사십 일이 지나면 니느웨가 무너지리라 하였더니
5 니느웨 사람들이 하나님을 믿고 금식을 선포하고 높고 낮은 자를 막론하고 굵은 베 옷을 입은지라
요나는 니느웨에서 심판 경고를 전하라는 하나님 명령을 거부하고 다시스로 도망하다가 물고기 뱃속에서 3일동안 머물면서 회개함으로 육지에 토하게 하신 일련의 사건이 있은 후 회개한 이후 사명을 감당하는 모습으로 변화되었음을 보여주는 말씀입니다.
1. 요나에게 다시 사명을(1-2절)
하나님 앞에서는 혈통이나 민족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말씀에 어떻게 반응하느냐가 중요합니다. 자신이 하나님 말씀을 듣고 죄에 대한 심판선언에 겸손히 반응하며 회개하면 구원을 받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한번 실패한 종이라도 포기하지 않고 다시 그를 사용하신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말씀으로 하나님은 요나를 니느웨로 보내는 말씀(1:2)과 동일하게 다시 각오를 새롭게하고 일어나라는 것입니다. 요나에게 새로운 명령을 주신 것이 아니라 처음 주셨던 명령을 동일하게 반복해서 주신 하나님은 요나에게 자신의 말이 아니라 파송하시는 하나님이 네게 명한 바를 선포하라고 선언합니다. 요나가 니느웨로 가기 싫어했던 이유는 그들이 하나님 말씀을 들을 자역이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요나가 니느웨 사람에게 심판을 선언하는 것이지만 회개하고 재앙을 면하는 복음임을 알기에 싫어하였던 것입니다.
2. 말씀을 선포(3-4절)
요나가 도망하였던(1:3) 이전 모습과는 반대로 근본적인 변화로 이전에는 자신 생각과 고집대로 움직였지만 이제는 하나님께 순종하기에 니느웨로 떠났습니다. 삼일길 니느웨를 단 하루만 다니며 심판을 선포한 것은 불완전하지만 하나님 뜻을 이루어가는 것으로 부족한 자신을 드러낸 것은 하나님 은혜와 오래 참으심을 보여주기 위한 의도에 따른 것입니다. 큰 성읍을 강조하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 심판을 당해 멸망하는 것을 원치 않으신다는 말씀입니다.
요나가 사흘거리의 성읍에서 하루동안 말씀을 전하였다는 것은 온전한 순종에 이르지 못한 것이지만 하루동안 외침에도 니느웨 사람들이 임박한 심판의 말씀을 알아듣고 회개한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40일이 지나서 무너진다는 것은 회개의 시간이 주어진 것으로 심판보다는 돌아서기를 바라는 하나님입니다. 그들로 악을 회개하여 바른 삶을 회복하고 참된 신을 깨닫게 하기 위하여 요나를 보내셨으며 요나가 회개를 선포하지 않았으면 주변 사람들은 왜 그 성읍이 멸망했는지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3. 니느웨 백성의 회개(5절)
요나 선포를 들은 하나님을 모르는 이방 니느웨 백성들이 회개한 것은 상당히 충격적인 사건으로 하나님을 모르는 이방 앗수르 사람들이 서쪽 작은 이스라엘에서 온 선지자 말에 반응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물고기 뱃속에서 생환하였다는 소문을 들어 회개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과 과거 애굽 바로왕의 이야기를 알기 때문으로 하나님을 알지 못하여도 회개하며 하나님 말씀을 통해 마음을 열고 죄를 회개할 수 있는 것입니다. 금식은 생명 유지에 필수적인 음식을 거부하는 자체가 자신의 생명을 포기하더라도 죄를 회개하는 것이며, 더 나아가 목숨을 걸고라도 현재 어려움을 타개하고자 하는 결연한 의지를 표명하고 있습니다.
요나는 니느웨 앗수르 사람에게 선포한 말씀이지만 책을 읽는 이스라엘을 향하여 선포하는 것으로 하루동안 하나님 말씀을 외침에도 온 백성은 물론 가축까지 금식에 동참하는 반응입니다. 평상시 입고 있는 옷을 벗고 거친 베옷을 입는 것은 일체의 안락함과 편안함을 거부하고 몸과 마음을 괴롭게 하며 비통한 심정으로 진실한 회개의 표시로 굵은 베옷을 입었던 것처럼 우리들도 편안함과 안락에서 말씀에 귀를 기울이며 참된 회개가 이어지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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