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설교

2024년 3월 10일 "누가 우리를" (로마서 8:35-39)

관리자
2024.03.10 09:51 47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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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우리를" (로마서 8:35-39)
35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환난이나 곤고나 박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이랴
36 기록된 바 우리가 종일 주를 위하여 죽임을 당하게 되며 도살 당할 양 같이 여김을 받았나이다 함과 같으니라
37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
38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39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어떤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느니라

성도가 영적 투쟁에서 최후 승리를 확신할 수 있는 이유에 이어 하나님 사랑에 대한 찬가로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랑에서 끊을 수 없음을 말합니다. 오늘은 사순절 기간 예수님과 함께 걸어가는 십자가 사랑을 나누려고 합니다.

1. 끊을 수 없는 사랑(35-36절)
누가 우리를 끊을 수 있겠느냐라는 믿음의 담대함과 확고한 의지를 드러내는 바울은 그리스도의 사랑에 대한 불변성과 자신의 확신을 나타내기 위하여 사용합니다. 바울은 그리스도와 성도 사이는 무엇도 갈라놓을 수 없어 그리스도를 향한 사랑이 불변함을 말합니다. 환란이나 곤고, 핍박, 기근, 적신, 위험, 칼은 관계를 끊는 요소가 되기도 하지만 끊지 못하며 인생의 대표적인 질고를 일곱가지로 제시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끊을 수 없음을 강조합니다. 외적환경과 원인으로부터 가해오는 압력과 고난인 환난, 마음의 극심한 걱정과 불안인 핍박, 개인적 가난이나 어려움으로 인한 벌거벗음만 아니라 사회적 소외까지 포함하는 적신까지 말합니다. 칼은 핍박의 갈과 순교자들이 당하는 목베임(행 12:2)과 같은 극한 상황을 비유적 의미입니다.
시편을 인용하며 핍박과 압제를 당할 때 하나님이 도우시는 그 사랑으로 넉넉히 이김을 강조하는 바울은 고난으로 점철된 자신의 삶을 통해 모든 것이 하나님 백성들에게 위력적이 아님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도살할 양같이 여김 받을지라도 종국적으로 패하는 것은 우리를 그렇게 생각하는 사탄입니다.

2. 그리스도의 사랑(37절)
극심한 환란 속에 있을지라도 우리에게 힘주시는 이로 말미암아 모든 것을 넉넉히 이기는 것은 우리를 사랑하시는 그리스도로 인하여 거두게 되는 완전한 승리인 우리가 넉넉히 이기는 것입니다. 우리 자신의 능력이나 지혜, 지식에 의한 승리가 아니라 전적으로 그리스도께서 주시는 승리입니다.

3. 내가 확신(38=39절)
왜냐하면 하나님 사랑으로부터 그리스도인들을 끊을 그 어떤 세력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바울의 확신은 결코 정죄함이 어뵤다는 확신에서 시작(1,2절)하여 하나님 사랑이 완성시키는 것입니다. 바울은 그리스도와 성도간 연합된 사랑의 끈을 위협할 어떤 존재도 목적을 이룰 수 없음을 말합니다. 박해 시대에 그리스도에 대한 헌신을 포기하며 우상에게 희생을 드린다는 조건으로 신앙을 포기하면 보장되는 생명의 유혹도 그리스도 사랑으로부터 그리스도인이 끊을 수 없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는 물론이고 새 세상이 와도 그리스도와 우리 결속 관계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습니다. 이 세상이나 오는 세상에서 어떤 것들도 우리 사이를 떼어 놓지 못하는 것이 바울의 확신입니다. 천재지변을 당하더라도 성도는 하나님 사랑에 대한 사랑을 포기하지 않는 일을 하는 능력이며 현재, 장래, 높음, 깊이는 시간과 공간 지배자라고 여기는 초자연적 존재에 대한 바울의 고백입니다.
성도를 그리스도 사랑에서 떼어놓을 수 없는 대상으로 어떤 피조물이라도 할 수 없음을말합니다. 어떤 외부 세력도 구원받은 성도를 하나님 사랑에서 끊지 못하기에 의지하고 순종하며 따르는 것으로 하나님이 성도에 대한 사랑을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사랑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랑입니다.

그리스도는 그를 믿는 성도에 대한 하나님의 관심과 보호의 손길을 지속시키는 견고한 끈으로 하나님 사랑을 받고 있는 성도들의 완전한 영광을 향한 여정은 견고하다는 것입니다. 사순절 기간 그리스도의 끊을 수 없는 사랑을 고백하며 예수님과 함께 걸어가는 시간이 되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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