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설교

2024년 4월 21일 "하나님은 사랑이시라" (요한일서 4:13-18)

관리자
2024.04.21 09:50 13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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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사랑이시라" (요한일서 4:13-18)
13 그의 성령을 우리에게 주시므로 우리가 그 안에 거하고 그가 우리 안에 거하시는 줄을 아느니라
14 아버지가 아들을 세상의 구주로 보내신 것을 우리가 보았고 또 증언하노니
15 누구든지 예수를 하나님의 아들이라 시인하면 하나님이 그의 안에 거하시고 그도 하나님 안에 거하느니라
16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는 사랑을 우리가 알고 믿었노니 하나님은 사랑이시라 사랑 안에 거하는 자는 하나님 안에 거하고 하나님도 그의 안에 거하시느니라
17 이로써 사랑이 우리에게 온전히 이루어진 것은 우리로 심판 날에 담대함을 가지게 하려 함이니 주께서 그러하심과 같이 우리도 이 세상에서 그러하니라

요한은 독생자를 주신 하나님의 참 사랑이 성도의 형제 사랑과 근거가 됨을 언급하고 하나님의 온전한 사랑에 대한 성도의 확신과 심판에 대해 가지는 담대함에 대하여 말하고 있습니다.

1. 성령으로(13-15절)
성령은 영, 호흡, 바람이라는 말로 하나님을 가리키는 그의와 함께 성령임을 분명하게(3:24) 합니다. 하나님이 성도에게 주신 성령은 성도 안에 내주하면서 영적 깨달음을 알게 하시는 분으로 함께 머무르는 거하고는 하나님과 성도간의 사귐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안에 거하지 않는 자는 결코 하나님이 우리 안에 거하는 것을 경험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구주는 구원자란 뜻으로 고대 로마 시민들은 황제 가이사를 세상의 구주로 표현하지만 성경은 죄인을 구원하시는 하나님과 그 하나님이 약속하신 메시야를 가리키는 말로 예수님을 말씀합니다. 이단의 가르침 앞에 요한은 하나님이 세상에 보낸 인격적 존재로서 분명한 구주가 되심을 말씀하면서 보았고 증거하는 것은 예수님이 하셨던 지상 사역을 직접 목격한 사도들이나 제자들을 말하고 있습니다. 사도들의 복음을 듣고 성도된 자들은 예수님을 직접 보지 못했어도 영적으로 교제(벧전 1:8)했던 것을 증거하는 사실을 대담하고 거침없이 공중 앞에서 말하는 것입니다.
고백하다, 인정하다, 드러내어 말하다는 시인하는 것으로 숨겨진 사실을 그대로 말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하나님 아들이라고 시인하는 것은 개인적 신앙고백으로 성령을 통해서만(고전 12:3) 가능하기에 고백이 있는 자들 가운데 하나님은 영으로 그들 안에 거하시고 그들도 하나님 안에 거하는 것입니다.

2. 하나님의 사랑(16-17절)
하나님이 성도를 사랑하시는 그 사랑을 알고 믿는다는 것은 경험과 체험을 통해 얻은 것으로 영지주의자들은 하나님의 직접적이고 비밀스러운 지식을 이야기하면서 예수님을 믿지 않고 있습니다. 참된 믿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을 들음에서 나오는 것으로 들을 때 믿음에 영향을(롬 10:17) 주는 것입니다. 지식은 머리로 이해되는 것이 아니라 삶속에서 경험과 체득의 과정으로 전인적인 이해입니다. 하나님 사랑을 삶속에서 행한다는 의미는 사랑을 실천하는 자만이 하나님 임재를 체험하는 삶입니다.
하나님 사랑을 온전히 이룬 자는 심판 날에 담대하게 맞이하는 것은 재림과 연관되어 성도의 영적 담대함이란 하나님 사랑을 그 삶 가운데 온전히 이룬 자에게 나타나는 모습입니다. 그리스도 재림시 그리스도가 심판 주가 되시고 모든 사람이 예외없이 재판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의인에게는 담대히 주님 얼굴을 맞대고 볼 수 있는 영광의 날이요 악인에게는 형벌의 날입니다.

3. 온전한 사랑(18절)
두려움은 가까운 미래에 닥칠 환난과 고난으로 맞이하게 될 종말론적인 성격을 가진 의미로 성령의 내주와 하나님 임재를 통한 하나님 사랑을 가진 자는 심판날에 담대함을 갖는 것입니다. 하나님 사랑 안에 거하는 자는 두려움이 없음을 강조하며 두려운 감정은 형벌이 이미 시작되었기 때문입니다. 밖으로 내던지는 내쫓는 것은 내부에 있는 것을 밖으로 던져 이동시키는 것을 의미하여 온전한 사랑이 그 사람 내부에 있는 두려움을 자신의 생각과 마음 밖으로 던져 제거하는 것입니다.

참된 사랑 안에 거하는 자는 궁극적 두려움이 없고 오히려 그것을 담대하게 극복할 수 있습니다. 사랑과 두려움은 공존할 수 없는 관계로 두려움은 하나님을 향한 사랑에 가장 큰 장애물이지만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는 두려움을 가질 수 없고 영생의 기쁨과 구원을 얻을 믿음의 담대함을 말씀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므로 이웃 사랑과 함께 온전한 사랑이 넘쳐나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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