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설교

9월 29일 "나는 누구이오며"(역대상 17장 16절~20절)

관리자
2024.09.29 09:45 124 0

본문



"나는 누구이오며"(역대상 17장 16절~20절)
16 다윗 왕이 여호와 앞에 들어가 앉아서 이르되 여호와 하나님이여 나는 누구이오며 내 집은 무엇이기에 나에게 이에 이르게 하셨나이까
17 하나님이여 주께서 이것을 오히려 작게 여기시고 또 종의 집에 대하여 먼 장래까지 말씀하셨사오니 여호와 하나님이여 나를 존귀한 자들 같이 여기셨나이다
18 주께서 주의 종에게 베푸신 영예에 대하여 이 다윗이 다시 주께 무슨 말을 하오리이까 주께서는 주의 종을 아시나이다
19 여호와여 주께서 주의 종을 위하여 주의 뜻대로 이 모든 큰 일을 행하사 이 모든 큰 일을 알게 하셨나이다
20 여호와여 우리 귀로 들은 대로는 주와 같은 이가 없고 주 외에는 하나님이 없나이다

다윗은 성전을 건축하고 싶어 선지자 나단에게 도움을 구했으나 허락받지 못하지만 영원한 언약에 대한 약속에 감사기도를 드립니다. 우리들의 생활 가운데 우리의 원대로 되지 않을지라도 하나님의 보호하심과 인도하심을 바라며 나가는 우리들이 되어야 함을 말씀합니다.

1. 감사기도(16절)
나단 선지자를 통하여 전해진 하나님의 은혜로운 말씀과 언약에 대한 다윗의 응답으로 하나님이 베푸신 은혜에 대한 감사 기도입니다. 목동이었던 자신을 이스라엘 왕으로 세워주시고 집안을 세워주신 하나님 은혜에 대한 감사로 사람의 정체성으로 누구와 같은, 사물의 정체성으로 무엇을 물음으로 외형보다 다윗과 연관되어 있습니다. 그동안 축복으로도 바랄 것이 없을 정도로 충분하다는 고백을 여호와 앞에 앉아서 기도하였던 것입니다. 왕이 되었지만 자신의 현재 모습을 과거부터 이어온 하나님과 관계를 통하여 정립하고 있습니다. 다윗이 지칭하는 집은 하나님이 세우실 집과 대조를 이루며 자기 과거 배경을 암시합니다.

2. 이스라엘에게 베푸신 은혜(17-19절)
목동을 왕으로 세워주신 것이 과분함에도 하나님은 별것 아니라며 미래 약속에 대한 감사는 미천한 종 다윗을 다윗만 아니라 먼 장래 후손에 이르기까지 그 언약을 확상시켰음을 의미합니다. 현재 모습으로도 만족할 수 있는데 하나님은 더 큰 미래 이상을 가지고 게신 것을 알게 된 다윗은 그 크신 하나님의 은혜에 대하여 감격하며 감사의 말밖에 할 수 없었던 것입니다.
영예는 어떤 인물이 가질 수 있는 당당함이나 지위로 영광스러운 위치에 있음을 나타내는 것으로 다윗이 믿음의 조상과 더불어 하나님과 언약을 맺음으로 탁월한 자리에 서게 된 것에 감격하고 있습니다. 주의 종과 영예는 서로 대조되어 왕이 되었음에도 자신이 잘나서 된 것이 아니라며 낮추는 다윗의 고백은 세상에서 자신의 위치가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위치인 언약관계를 자각하고 있습니다. 자신에게 베푸신 보답할 수 없는 은혜만큼은 감사하고 있음을 하나님은 아실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하나님이 당신의 종으로 택하신 다윗을 사랑하셔서 그를 위해 행하셨다는 큰 일이란 다윗 가문의 영원한 왕권에 대한 하나님의 약속으로 개인을 넘어 이스라엘 전체를 말합니다. 목동이었던 다윗이 이스라엘 왕이 되기에도 미천한 자신에게 왕권에 대한 언약은 감격할 일인 것입니다.

3. 은혜에 감사(20절)
하나님이 다윗에게 베푸신 은혜를 넘어 이스라엘에게 베푸신 은혜에 대한 감사는 다윗이 비교할 수 없는 능력과 유일신 되심을 고백하는 실제적인 경험에 바탕합니다. 목동에서 이스라엘 왕이 되었고 어린 소년이 블레셋 장군 골리앗을 물리치는 경험에서 나온 것으로 그 어느 신과도 비교할 수 없는 능력의 하나님, 그리고 유일하게 생존하시는 하나님을 고백입니다.

다윗이 성전 건축을 열망하였으나 하나님은 불허하지만 아들인 솔로몬에게 허락하시며 영원한 축복 언약을 허락합니다. 이에 대하여 다윗은 하나님 앞에서 감사기도를 드리는 것처럼 하나님 은혜에 감사하는 우리들이 되기를 원합니다.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