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설교

2025년 1월 19일 "표적 보이기를 청하니" (마태복음 16장 1절~4절)

관리자
2025.01.19 09:12 157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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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적 보이기를 청하니" (마태복음 16장 1절~4절)
1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이 와서 예수를 시험하여 하늘로부터 오는 표적 보이기를 청하니
2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저녁에 하늘이 붉으면 날이 좋겠다 하고
3 아침에 하늘이 붉고 흐리면 오늘은 날이 궂겠다 하나니 너희가 날씨는 분별할 줄 알면서 시대의 표적은 분별할 수 없느냐
4 악하고 음란한 세대가 표적을 구하나 요나의 표적 밖에는 보여 줄 표적이 없느니라 하시고 그들을 떠나 가시니라

16장부터는 예수님 사역이 다수 군중에서 제자중심으로 옮겨져 승천이후에도 계승시킬 필요로 십자가 고난까지 1년정도 남은 시기 제자들에게 메시야의 길과 제자의 길에 대하여 집중적인 강화를 합니다.
예수님의 제자훈련 핵심은 세가지 질문으로 ① 예수님은 누구신가? 사람들과 제자들의 관점을 살피면서, 구원론적인 측면에서 구원과 심판을 가름하는 기준이 되어 제자 길을 가는 출발점이 되었습니다. ② 메시야의 길은 무엇인가?는 바른 신앙 고백을 했을지라도 예수님의 정치적 회복에 관심 가진 것입니다. ③ 제자의 길은 무엇인가? 자기 부인과 자기 십자가를 지는 것으로 메시야의 길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예수님이 수난의 길을 알고 있음에도 기꺼이 하나님의 뜻에 자기를 복종시키고 십자가를 지신 것입니다.

1. 표적(1절)
바리새인은 분리된 자들로 에세네파와 솔로몬시대 대제사장인 의로운 사람이라는 사두개인입니다. 부활과 영의 존재를 부인하고 율법만 받아들인 사두개파와 반대인 바리새파와 대립되었음에도 예수님이 기득권에 도전한다는 생각에 한마음으로 공동의 보조를 취하고 있습니다. 바리새인과 사두개인은 하나님 이름을 함부로 사용할 수 없다는 경외심에서 하늘이란 간접적 표현을 쓰면서 하나님의 표적을 요구하는 것은 예수님이 표적이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이 아니라는 의심에서 시작합니다. 하늘로부터 오는 표적은 구약에서 만나(출 16:4), 여호수아를 통한 해와 달이 멈춘(수 10:12) 일로 예수님은 그들의 불순한 요구를 거절하시며 간접적 답변으로 그들의 완악함과 무지를 꾸짖고 있습니다.

2. 날씨(2-3절)
‘너희가’로 대상을 분명히 표현함으로 바리새인과 사두개인의 무지를 선명하게 질타하면서 하늘 변화와 관련된 날씨의 좋고 나쁨에 대한 대답은 생략되고 모함거리를 찾는 상대에 통분합니다.
그들이 하늘로부터 오는 표적을 구하고 겉으로 표적을 보기만 하면 믿을 것처럼 하지만 외식에 불과하여 처음부터 예수님을 모함하기 위한 것을 아시고 그들을 질책했습니다. 하늘로부터 오는 표적을 구했지만 예수님은 직접적이기보다는 천기에 대하여 간접적으로 대답합니다. 바리새인과 사두개인이 하늘이란 말로 시험하자 예수님도 동일한 하늘로 대답하시면서 구별합니다. ‘분별할 수 없느니라’는 말씀 속에서 과거부터 계속되어온 행동을 나타내는 엉적 상태를 전달합니다.

3. 요나(4절)
악하고 음란한 세대는 예수님을 시험하는 바리새인과 사두개인을 대상으로 한 것이지만 넓게는 당시 모든 사람들을 일컫는 말로 악하고 음란하였다는 것이니다. ‘악하다’는 것은 몸이 병들고 아픈것보다 운리적으로 비열하고 무가치한 것을 나타내는 것이며, ‘음란한’은 하나님과 관계에서 불신하고 돌아서 우상을 숭배를 하는 것을 말하는데 사용하는 것으로 악하고 음란한은 유사한 단어를 반복 사용하여 사람들의 악함을 강조합니다.
‘악하고’는 인간관계에서 악함을 가리키고, ‘음란한’은 하나님과 관계에서 불신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요나가 물고기 뱃속에서 나온 것처럼 예수님도 무덤에서 사흘있다가 부활한 것을 간접적으로 보여주면서 하나님이 예수님을 다시 무덤에서 살리심으로 메시야임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표적이 믿음을 갖게 하는 것보다 믿음이 표적을 보게 하는 것으로 이기적인 기적을 원하는 것이기에 2025년 한해동안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에 감사하면서 어지러운 시대를 평안함으로 감당하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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