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11일 "요나단과 다윗만" (사무엘상 20장 37절~42절)
관리자
2025.03.23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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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나단과 다윗만" (사무엘상 20장 37절~42절)
37 아이가 요나단이 쏜 화살 있는 곳에 이를 즈음에 요나단이 아이 뒤에 외쳐 이르되 화살이 네 앞쪽에 있지 아니하냐 하고
38 요나단이 아이 뒤에서 또 외치되 지체 말고 빨리 달음질하라 하매 요나단의 아이가 화살을 주워 가지고 주인에게로 돌아왔으나
39 그 아이는 아무것도 알지 못하고 요나단과 다윗만 그 일을 알았더라
40 요나단이 그의 무기를 아이에게 주며 이르되 이것을 가지고 성읍으로 가라 하니
41 아이가 가매 다윗이 곧 바위 남쪽에서 일어나서 땅에 엎드려 세 번 절한 후에 서로 입 맞추고 같이 울되 다윗이 더욱 심하더니
42 요나단이 다윗에게 이르되 평안히 가라 우리 두 사람이 여호와의 이름으로 맹세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영원히 나와 너 사이에 계시고 내 자손과 네 자손 사이에 계시리라 하였느니라 하니 다윗은 일어나 떠나고 요나단은 성읍으로 들어가니라
자녀가 편안한 길을 가기를 바라는 것이 부모 마음이지만 억지로 물려주려고 한다면 어려운 현실에 부딪힙니다. 아버지와 갈등을 드러낸 요나단은 다윗을 죽이라 한 것이 아니라 다윗을 위하여 슬퍼하고 분노한 것입니다. 어버이 주일을 맞이하여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나누려고 합니다.
1. 신호(38-39절)
다윗에 대한 사울의 적의가 생각보다 더욱 크고 그로 인해 빨리 도망해야 할 것을 알려주는 요나단입니다. 화살을 찾는 아이는 요나단 의도를 전혀 알지 못한 채 요나단의 다급함에 다급해졌습니다.
요나단이 아이에게 명령한 일이지만 요나단과 다윗은 사울이 다윗을 죽일 것이라는 사실을 알았다는 것으로 평안하지 못하며 돌아오지 못할 것을 전하고 있습니다.
2. 약속(40-41절)
요나단이 아이에게 먼저 성으로 돌아가라고 지시한 것은 다윗을 비밀리에 만나려는 의도였습니다. 아이는 요나단이 성으로 가라는 명령을 일상적으로 여기고 아무 의심없이 성으로 돌아갔을 것입니다.
사울의 다윗 살해 의지를 확인한 요나단이 이전에 약속대로 다윗에게 화살로 신호를 보낸 것은 다윗과 요나단의 가슴아픈 이별을 말할 수 없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요나단을 맞이하는 다윗은 숨은 곳에서 나와 맞이하는 다윗의 행동은 절한 행동으로 서로 같은 입장입니다. 다윗은 요나단에게 땅에 엎드려 세 번이나 절한 것은 약속을 지켜 자신을 구해준 것에 고마움을 표합니다. 다윗이 더욱 심하더니는 다윗 울음이 더 심해지기까지 다윗과 요나단의 울음은 계속되어 사랑하는 친구 요나단과 이별하고 사울을 피해 도망해야 할 자신이기 때문입니다.
3. 평안(42절)
평안은 샬롬으로 전쟁이나 생명 위협이 없는 안전이나 평화를 의미하기에 다윗의 안전으로 평안은 요나단과 다윗이 하나님 이름으로 맹세했던 언약에 기반을 두고 평화와 축복을 기원합니다. 다윗을 안전하게 도피하도록 만드는 것이 하나님임을 알게 하는 것으로 후손까지 보활 것입니다. 다윗이 사울에 대한 불충성이나 권력에 대한 욕심으로 도망가는 것이 아니라 사울 질투심입니다. 다윗이 사울을 떠나 떠나 도망가지만 그 길은 하나님이 함께 하심으로 안전한 길이 될 것입니다.
다윗과 요나단이 언약을 맺고 다윗은 떠남으로 요나단은 성읍을 들어감으로 본격적인 도피가 시작되지만 다윗이 요나단을 떠남으로 멸망이 예비된 사울 가문과 운명을 달리하며 요나단은 성읍으로 다시 들어감으로 불행한 사울과 같은 비참한 운명을 맞이할 것을 암시합니다. 부모님 의도와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전개되는 요나단의 미래입니다. 하나님을 믿으며 그 안에서 자유함을 얻는 가정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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