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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수감사절 감사 새벽기도회(10월 12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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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11 21:15 1,131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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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수감사절 감사 새벽기도회
10월 12일(화) 찬송 368장, 고린도전서 1:10-17

고린도 교회가 신앙의 본질인 그리스도의 복음보다는 인맥에 따른 분파주의에 빠짐으로써 분열한 사실을 책망하고 있습니다. 고린도 교회는 여러 분파로 나뉘어 분쟁을 일삼았는데 그 원인은 자신이 따르는 지도자에 대한 집착 때문에 생긴 일이었습니다.

1. 온전히 합하라(10절)
바울은 고린도교회를 향해 온전히 합하라는 권면을 하면서 교회와 성도들이 서로 하나가 되라고 합니다. 고린도교회에는 분쟁만 아니라 음행과 우상숭배도 산적해 있음에도 분쟁을 먼저 언급하는 것은 교회가 하나되기를 바라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어 3장 6절에서 “나는 심었고 아볼로는 물을 주었으되 오직 하나님께서 자라나게 하셨느니라”는 말씀으로 분파가 서로 다른 역할이었음을 강조합니다.

2. 고린도교회의 분열 원인(11-12절)
교회안의 분쟁은 자신의 견해가 옳다고 주장하며 다른 사람의 의견을 무시하는 것입니다. 고린도교회의 분열 원인은 각각 “나는 바울에게, 아볼로에게, 게바에게, 그리스도에게 속한자”(12절)라며 자신의 지도자를 따르며 서로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3. 고린도교회의 분열 방법(13-17절)
교회는 교회의 머리가 되시며 하나 됨의 근원이신 그리스도께서 당파로 분리될 수 없는 존재입니다. 바울은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기에 그리스도만이 주님이라는 것입니다. 바울이 그리스보와 가이오에게만 세례를 베푼 것에 감사하는 것은 자기파의 세력을 확장하였는데 바울은 그 방법에 편승하지 않은 것이 감사하다는 것입니다.
바울은 자신이 세례를 준 사람들을 기억하며 분파의 잘못을 지적하고 고린도교인들로 하여금 그리스도만 바라보도록 권면하고 있습니다.
현재 고린도교회와는 상관이 없는 스데바나 집사람을 기억하면서 진정한 복음만을 전했음을 강조합니다. 세례를 베푸는 것과 복음을 전하는 것이 불가분의 관계였음에도 바울은 일차적인 복음전파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바울이 지혜의 말로 복음을 전하지 않는다는 것은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가릴 것이라고 합니다.

고린도교회에서 서로 자기파를 자랑하며 상호 적대감을 유발시켜 분쟁을 일삼으며 그들은 새로온 교인들에게 세례를 줌으로써 자기의 세력 확장을 꾀할 때 바울은 세례를 베푸는 행위가 아닌 말씀을 전하는데 집중한 것에 감사하고 있습니다. 우리들도 바울처럼 본질에 집중하여 감사가 이어지기를 소망합니다.


나는 그리스보와 가이오 외에는 너희 중 아무에게도 내가 세례를 베풀지 아니한 것을 감사하노니(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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