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마른비만

지기
2023.10.06 11:40 44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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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병의 시작이 비만에서 온다고 보기 때문에 사람들이 힘들어도 살을 빼려고 끊임없이 노력한다. 운동으로 근력을 키우고 지방을 줄여야 하는데 운동에는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지속적이 못하고 간편하게 식사량만 줄이는 쉬운 방법을 택하게 된다. 이러한 경우에 몸무게는 줄지만 실제로 빠져야 할 지방은 빠지지 않는 마른비만이 된다.

마른비만은 겉보기에 살이 찌거나 체중이 많이 나가지 않고 감량의 효과를 볼 수 있으나 해로운 체지방율이 높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팔 다리는 가는데 배가 나온 E.T형이 대표적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불규칙한 식사습관으로 폭식과 소식을 하지 않고 체지방과 근육량의 조화가 이루어지도록 노력해야 한다.

마른비만이 잘못된 다이어트의 결과로 나타난 현상이라면 신앙생활에도 마른신앙이 있다고 볼 수 있다. 마른신앙은 알고 있는 신앙지식 수준은 높으나 신앙지식을 실천하려고 움직이는 손과 발의 힘이 약한 경우라고 할 수 있다.
우리는 그동안 성경공부와 예배를 통하여 성경 지식과 신앙생활에 필요한 많은 공부를 해왔다. 그렇다면 이제는 공부 시간보다 몸이 움직이는 실천 시간으로, 봉사로 신앙 성숙을 추구해야할 때가 왔다.
 
주변의 사람들이 교회가 싫다는 것은 하나님과 예수님이 싫다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 있는 사람이 싫다는 것이다. 하나님과 예수님, 성령님은 머리가 켜지기 보다는 몸이 움직이며 실천하는 삶을 사는 것을 원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믿음이라고 하는데 배우러 다니기에 익숙하고 삶에서 신앙의 향기보다는 우리 죄악의 냄새만 피우기에 이를 바라보는 사람들은 교회를 싫어하고 근처에도 가기를 거부하고 있는 것이다.

이제는 그동안 배우고 익힌 것을 삶의 자리에서 실천하여 신앙의 근력이 넘치도록 노력하는 우리가 되어야 할 것이다. 실천하며 노력할 때 우리는 신앙인으로 살아가는 힘을 얻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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