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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2월 16일 "성령받는 것을 보고"(사도행전 8장 18절~24절)

관리자
2025.02.16 09:45 106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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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받는 것을 보고"(사도행전 8장 18절~24절)
18 시몬이 사도들의 안수로 성령 받는 것을 보고 돈을 드려
19 이르되 이 권능을 내게도 주어 누구든지 내가 안수하는 사람은 성령을 받게 하여 주소서 하니
20 베드로가 이르되 네가 하나님의 선물로 돈 주고 살 줄로 생각하였으니 네 은과 네가 함께 망할지어다
21 하나님 앞에서 네 마음이 바르지 못하니 이 도에는 네가 관계도 없고 분깃 될 것도 없느니라
22 그러므로 너의 이 악함을 회개하고 주께 기도하라 혹 마음에 품은 것을 사하여 주시리라
23 내가 보니 너는 악독이 가득하며 불의에 매인 바 되었도다
24 시몬이 대답하여 이르되 나를 위하여 주께 기도하여 말한 것이 하나도 내게 임하지 않게 하소서 하니라

마술사 시몬은 예수님 제자들이 오순절 성령강림으로 행하는 방언과 예언을 목격했습니다. 시몬은 성령 강림현상을 목격하자 은사들이 탐나기 시작해서 돈을 가지고 하나님 선물을 사려는 망령된 행위를 서슴치 않고 있습니다. 시몬을 통하여 오늘 우리들을 살펴보려고 합니다.

1. 시몬의 욕심(18-19절)
시몬은 베드로와 요한이 행해는 능력에 큰 관심을 보이며 자신도 갖고 싶었습니다. 사도들의 안수에 이은 성령의 은사는 가시적인 것으로 나타났고 시몬은 그 능력에 크게 주목하여 보았다는 것은 성령이 나타난 외적인 현상보다 탐심을 보여주는 말입니다.
권능은 사도들이 갖고 있으며 행하였던 것은 성령을 임하게 할 수 있는 권세로 시몬도 어떤 능력을 행할 권세에 대한 욕구가 있었던 것입니다. 마술사였던 시몬은 사람들에게 능력을 과시며 더 큰 명예와 이득을 얻을 수 있기를 바라는 모습입니다. 인격적 존재인 성령 하나님을 돈 주고 사고 팔 수 있는 비인격적 존재로 전락시키고 말았습니다.

2. 베드로의 책망(20-21절)
시몬은 하나님이 주시는 선물을 이해하지 못함으로 세례를 받고 따라 다니는 열정은 있지만 복음을 제대로 알지 못하였고 영적인 체험도 없었던 시몬을 베드로는 책망하고 있습니다. 베드로는 물질만능주의에 깊이 물들어 있는 시몬 행동에 가롯 유다가 은으로 배신한 연관성을 대입합니다. 말씀이 이방으로 퍼져가는 때에 시몬의 불경은 교회 존재 기반까지 흔들 수 있기에 경악하는 것입니다.
시몬이 사도들이나 그리스도인들과 동반자가 될 수 없으며 하나님이 주시는 영생도 없습니다. 베드로가 시몬이 그리스도와 연합만 아니라 사도적 권세까지 바르지 못함을 책망합니다.

3. 회개(22-24절)
회개하고 기도하는 것이 강요가 아닌 자신의 마음으로 자발적으로 받아들이라는 권고입니다. 그렇게 한다면 하나님이 네 마음의 생각이 네게 품은 악함을 용서하여 주실 것이라는 사함으로 시몬이 진정으로 회개하느냐 하지 않으냐에 따라 용서가 좌우되는 조건적인 의미입니다.
악독은 은유적으로 죄악된 마음의 상태를 표현하여 쓸개, 쓴 것, 독으로 의미하여 모세는 그들이 이런 악을 가지고 있으면 하나님이 그들의 죄를 용서하지 않으실 것을 경고합니다. 하나님은 전적으로 사단에 속한 악독으로 채워지고 불의에 매이기를 원치 않으십니다.

마술사는 눈에 보이는 권세를 탐하여 돈을 주고 사려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성령의 도우심을 바로 알고 하나님의 충만한 은혜로 살아가는 우리가 되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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